영원히 널 사랑할 거란다는 고녀석 참 맛있겠다를 이어서 나온 티라노사우르스의 이야기 입니다

이번에는 엄마역활로 마이아사우라가 등장했네요 마이아사우라는 공룡 중에서 처음으로 아이 양육을 했을지도 몰라서 '착한 어미 도마뱀' 이라는 의미의 학명이 붙어있는데요 

둥지를 지키는 화석이 발견되어서 그렇게 이름지어진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티라노 아저씨가 안킬로사우르스에게 아빠의 역활을  따뜻하게 보여준 고녀석 참 맛있겠다처럼 이번에는 자신을 잡아 먹을 지도 모르는 티라노를 '하트'라 이름지어  키우는 엄마 마이아사우라의 따뜻한 사랑을 그렸네요

처음 그림이 너무 날카롭게 느껴져서 지나쳤던 책이였지만 한 권 한 권 시리즈를 구입하면서 감동을 받고 있습니다

공룡책들이 정말 다양하게 많이 나와있는데 이 책은 힘 센 티라노사우르스를 다른 공룡들과 아름다운 관계로 풀어내고 있어 아주 흥미롭습니다 어떤 아이는 힘이 센 티라노사우르스를 좋아하고 어떤 아이는 무섭다고 두 가지 반응을 보았는데 이 책을 읽고 나면

조금 다른 이미지의 티라노가 나오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폭군티라노사우르스로 아름다운 가족의 사랑이야기를 담아내고 있어 뭔가 아이들에게도 가족에 대한 좋은 느낌과 가족의 사랑을 생각하도록 하는 것 같습니다

이 책에서 특히 눈에 띄는 것은 이름이였는데요 이름에 엄마가 말한 메시지 "영원히 널 사랑할 거란다"가 가득 들어가 있는 듯 합니다 읽고 나니 마음이 따뜻해 지내요

그런데 아이들은 이 다음 이야기가 무척이나 궁금한 것 같습니다

티라노는 자기 아빠를 따라갔을까?  어디로 간 것일까?

늘 나오는 빨간열매가 사랑의 작은 표현인 것 같습니다

우리로 말하면 사랑하는 말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공룡을 좋아하는 아이들에게 꼭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 중 하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