퉁명스러운 무당벌레는 에릭 칼 선생님이 잎에 생긱는 해충을 잡아먹는 무당벌레에게 바친다고 쓰셨네요

역시 에릭 칼 선생님은 아이들이 좋아할 무엇인가가 있답니다

이 책도 독특한 구성을 가지고 아이들의 지루함을 몽땅 날려 버렸습니다

무지개처럼 색깔이 알록 달록하게 하루를 그리고 있는데요

무당벌레가 처음 아침을 먹으려고 가기전 반딧불이의 아름다운 모습으로 시작되어 마지막도 반딧불이들의 모습으로 마무리 하고 있는데요 퉁명스런 무당벌레가 하루를 지내면서 부드럽고 온순한 무당벌레가 되어버리는 모습이 정말 재미있게 그려지고 있습니다

시계를 통해 시간을 나타내 주면서 하루를 표기하는 방법도 독특하고요

해님이 점점점 올라가다가 내려오는 모습을 그려서 하루의 시간을 아이들도 알 수 있도록 했네요

친구와 나누워 먹을 줄 모르고 투명스럽게 소리치던 무당벌레는 점점 자신보다 큰 상대를 만나면서

"야 나하고 싸워볼래" 외치는데요

아이들도 이 장면이 그렇게도 웃긴 것 같습니다

그리고 더 웃긴 것은 "  넌 나하고 싸울 만큼 덩치가 크지 않아" 하면서 상대와의 싸움을 피하는 무당벌레의 모습을 보면서

아주 배꼽을 잡고 웃습니다

결국 세상에서 가장 크다는 고래를 만나서도 똑같이 싸움을 걸지만....

마지막으로 도착한 꼬리지느러미의 한방에 순식간에 자신이 처음 떠났던 곳으로 돌아온 무당벌레는

친구와 함께 진딧물을 나눠먹기도 하고 잎에게도 친절하게 이야기하게 되네요

너무 재미있으면서도 마치 우리 아이들의 모습을 표현하고 있는 것 같아 더 재미있었습니다

에릭 칼 선생님이 색의 마술사 답게 선명한 색상을 아름답게 그려 보여주셨는데요

무당벌레 다리까지 너무 정성껏 그려져 있답니다

아름다운 색과 곤충들 그리고 너무 웃긴 이야기를 만나고 싶으시면 꼭 읽어보세요

아이들이 너무 좋아해서 계속 읽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