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를 즐겨 드는 나.. 밤에 라디오를 듣고 있거나 아침에 라디오를 들으며 하루를 시작하면서 세상 곳곳의 이야기들을 사람들과 함께 나누게 되는데요 그것이 얼마나 행복하다는건 라디오를 즐겨 듣는 사람들이라면 알거예요. 라디오쇼라는 제목의 영화를 참 재미있게 봤었어요. 사람들에게 관심조차 받지 못하는 지방의 라디오방송 , 한때 인기인이었던 가수가 그 인기가 바닥을 치고 이제는 사람들에게서 잊혀져 갈때쯤.. 그는 지방의 라디오를 맡게 되고 처음엔 그런 초라한 라디오쇼가 그의 깨달음과 함께 세상사람들에게 인기가 있을만큼 세상 방방곡곡에 울러퍼지는데 그 영화의 진한 감동이란.. 지금 생각해도 찡해요. 이 책 라디오쇼의 느낌도 이 영화를 봤을때와 버금가는 진한 감동이었어요. 세상을 지켜온 작은 믿음의 소리. 이 믿음의 소리를 내기란 쉬운일이 아니죠. 많이 힘들다는걸 잘 알기에 여기 쓰여진 이야기들은 더 감동으로 전해지는것 같아요.

어머니는 자식들을 위해 자신의 것까지 내어준다..라는 말보다 " 나는 엄마가 고등어 머리를 좋아하는지 알고 늙어서도 엄마에게 고등어 머리만 드렸다는.. " 아들이 울면서 보낸 라디오사연이 더 가슴에 찡하게 와닿는 그런 느낌.. 우리가 살아가며 지켜가야 할 믿음의 목소리는 많아요

하지만 그 믿음의 목소리를 지켜내기에 어려운 두가지 유혹은 외부적인것과 내부적인것 같아요 . 그둘다의 유혹이 크겠지만 그유혹들이 어렵다고 믿음을 져버린다면 지금의 세상은 없을것 같아요 .이책은 7장으로 나뉘어져 7가지를 믿음에 대한 주제를 담고 있어요 . 그 하나하나의 주제들이 내 마음속에 던져주는 생각이 참 많았는데. 이 책의 감동만큼이나 내 행동의 변화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제일 먼저 들었어요. 가장 가까이 내가 나스스로를 믿어야 한다는것 .. 이책을 읽으면서 내내 마음속에 가득찼던 생각이예요. 우리가 스스로를 믿고 .. 또 어떤것에 대한 믿음을 진심으로 생각하게 되면 그것은 진실이 되는거라 생각해요. 우리 스스로 믿을수 있는 힘. 그것이 가장 큰 힘인것 같아요 .

무엇을 믿으면서 살아야 좋을까.. 이책을 읽으며 떠오르는 궁금증.. 이책에서 7가지 주제에 답을 가르쳐 주네요. 내가 살아가면서 누구를 속이더라도 나스스로를 속이지 않고 당당할수 있는 믿음. 그렇게 하기위해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또 어떤모습으로 살아야 하는지 다시한번 정리하고 깨달을수 있는 좋은 시간 이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