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요리하기를 좋아한다. 또 맛있는 음식을 먹거나 남이 해온 음식을 먹을때면.. 이건 뭘 넣어서 만들었지? 하면서 물어보고 또 그렇게 만들어 보기도 한다. 요즘엔 먹거리 문제가 많다. 하루이틀이 멀다하고 음식에서 뭐가 나왔네.. 멜라민이 어쩌네 하면서 그래서 간식이든 간단하게 먹을수 있는 음식이든 밖에서 먹는 음식엔 일단 일단계 경계령을 가지고 대할수 밖에 없다.

다행히 난 요리하기를 좋아하니까 요리책을 보는것도 좋아한다. 여기 천원의 만찬도 그런의미에서 내게 주는 즐거움은 컸다. 정말 간단하게 만들수 있는 요리들이 많았고, 저렴한 가격으로 만들수 있는 음식들이 이렇게 많은지도 몰랐었는데.. 정말 요리는 알면알수록 마법같고 공부같다는 생각을 했다. 요리는 정말 꾸준한 연구를 통해서 하나의 음식이 탄생하는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가까운 일본은 홈메이드음식이 주류다. 우리나라는 즉석요리 , 테이크아웃이 유행처럼 번져가고 있지만 일본은 8시만 되어도 가게는 문을 닫고  야식요리를 하는 우리나라와는 다른 분위기 , 양질의 재료와 자신의 정성이 들어간 요리를 가족들과 함께 나누는걸 좋아한다고 한다. 나도 요리 만들기를 좋아한다. 좀더 안전하고 나 나름의 요리를 만들수 있는 즐거움을 이책을 통해서 듬뿍 느낄수 있었서 더욱 좋았다.

간식요리를 몇가지 해먹었는데 , 내가 여기 알려주는 레시피에서 좀더 보충해서 만들어 먹은 요리도 있다. 사진도 함께 소개하고 싶지만 지금은 이책을 읽으면서 즐거웠던 내 마음을 이야기 하고 싶다. 요리는 낯선사람 , 친하지 않은 사람과도 소통할수 있는 힘을 가진다. 그런 귀한 음식을 사랑하는 가족들을 위해 만들고 나눠먹는 요리를 하며 앞으로도 더 행복하고 즐거웠으면 좋겠다. 특이한 닉넴의 유쾌상쾌한 이책 뽕브라의 천원의 만찬.. 새파랗게 어린 나이의 저자이기에 이책의 완성도가 더 높은것 같다. 따라 만들수 있는 요리가 많아 좋았고 간단하게 만들수 있어 좋았던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