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적으로 ADHD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 (attention deficit / hyperactivity disorder, ADHD)  아동은 6-8%라고 한다.

한 반에 25명 정도가 있는 초등학교 한 반에 1,2명꼴로 있다는 이야기이다.

그렇게 흔한 증상인데도 불구하고 정신과의사가 본격적으로

ADHD에 관해 쓴 책은 그리 흔하지 않은 모양이다.

전문가도 아닌 사람들이 ADHD에 대해 잘 알지도 못하면서

책을 내고 해서 오히려 혼란만 가중시킨 면이 있다고 한다.

ADHD에 쓰이는 약에 대해 무지한 상태에서

부작용이 있고 효과가 없다는 사실과 부합되지 않는 무책임한 글을

써서 잘못된 지식을 전파한다는 것이다.

정신과 전문의가 풍부한 임상경험과 의학적 지식을 바탕으로

쓴 글을 읽을 수 있어서 다행이었다.

ADHD는 조기발견해서 2년이상 약물치료를 병행하면

거의 완치가 가능하다고 한다.

ADHD는 전전두엽발달 미숙에 의한 기질적인 질환이다.

부모의 양육태도의 문제라기 보다는 태어났을 때부터 가지고

태어나는 문제이다.

뇌의 전전두엽의 뇌의 앞부분에 있는 전두엽에서 맨 앞부분으로서

주의력, 계획, 결정 등의 고등인지 작업을 담당하며

운동기능에도 관여한다.

두뇌전체기능을 총괄하는 역할을 한다.

ADHD는 비전문가가 진단을 내리기는 쉽지 않지만

ADHD의 증상은 다음과 같다.

-참고 견디고 인내해야 하는 일을 잘 참지 못한다.

-가만히 있지 못하고 여기저기 뛰어다닌다.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할 때는 뛰어난 집중력을 보인다.

-주의력이 부족하고 과잉행동을 보이며 충동을 통제하지 못 한다.

-말을 해서는 안 되는 때에도 불필요한 말이 많다.

-자극적인 즐거움을 추구한다.

-약한 아이를 괴롭히며 자극을 추구한다.

-다른 사람의 감정을 잘 이해하지 못한다.

-소근육 발달이 느려 힘 조절이 안 된다.

-글씨를 못 쓴다.(잘 쓰더라도 지나치게 힘을 주면서 쓴다.)

-금방 들통이 날 뻔한 거짓말을 한다.(미래에 대한 예측력이 떨어진다.)

-자기 차례를 잘 기다리지 못 한다.

-흔히 다른 사람의 활동을 방해하고 간섭한다.

-시각정보보다 청각정보에 약해 수업 시간 강의를 듣는 것이 어렵다.

그럼 ADHD의 약을 치료받으면 어떤 호전 상태를 볼 수 있을까?

-수업시간에 선생님 말씀을 경청한다.

-성적이 향상되는 경우가 많다.

-불필요한 말과 행동이 줄어든다.

-분노가 감소한다.

-실수가 줄어든다.

-행동하기 전에 생각을 해서 남을 때리거나 하는 행동이 줄어든다.

ADHD가 아닌 사람이 치료약을 먹으면 부작용만 나타나게 된다.

그렇다면 ADHD 치료약은 부작용이 전혀 없을까?

저자는 거의 없다는 식으로 쓰고 있는데

식욕감태가 일어나고 그로 인해 성장이 영향을 안 받는 거 같지는 않으나

미세한 수준이라고 한다.

결국 ADHD는 조기치료하거나 늦기 전에 치료하면 거의 부작용없이 완쾌되는 질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