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츠의 애국이야기

 

알퐁스 도데의 마지막 수업에서 프란츠가 지각생이라는 이야기로 문을 연다.

 

특목고를 향한 교과서 심화학습 열 다섯 번째 프란츠의 애국이야기가 나왔다.

이번 책은 나라를 사랑하는 ‘애국’을 주제로 다양한 이야기를 펼쳐진다.

 

보불 전쟁에서 패한 프랑스의 알자스 지방이 독일에 넘어가면서 이제 프랑스어를 사용하지 못하고 독일어를 사용해야한다.

이 내용을 근거로 알퐁스 도데가 마지막 수업을 집필했는데

그 속에 충격적인 마지막 수업에 대한 진실이 숨어있다는 것을 이책을 읽어보면 알게 될 것이다.

 

예전에 ‘마지막 수업’을 읽으면서 감동 받았던 기억이 나는데 이 사실을 알고 다시 이책을 보니 알퐁스 도데의 생각을 잘 모르겠다.

 

우리나라가 일본에게 나라를 빼앗기고 36년간 그 긴 세월동안 우리말을 사용하지 못하고 배우지 못했던 그 일이 있기에 마지막 수업을 읽을 때 남다른 느낌이 드는 것은 사실이다.

 

우리나라를 떠나 있으면 스스로 애국자가 된다는 이야기를 우리들은 자주 듣게 되는데

과연 우리들은 우리나라를 얼마나 사랑하고 있는지

다시 한번 더 생각하게 만들어준다.

 

익살스런 만화와 사진들로 아이들이 지루하지 않도록 책을 구성하고 있으며 책의 두께로 적당하여 아이들이 거부감 없이 자주 읽고 있다.

 

다양한 영역별로 전쟁이야기가 펼쳐지는데,

나라를 빼앗긴 민족 말살 정책, 스파르타인의 뇌구조는 아이들과 흥미롭게 보고 읽었다, 고구려를 빛낸 네가지 무기 편에서는 아주 재미있었다.

 

아이들에게 꾸준히 최선을 다하게 되면 반드시 좋은 일이 생긴다는 희망을 전해주고 싶다.

프란츠의애국이야기, 에듀조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