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등생 논술

아이들 중간고사 끝나고 재미있게 읽으면서 논술에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심정으로 아이들에게 건네주었다.

뒤적뒤적 거리더니 역시 만화에 먼저 눈길이 간다.

엄마의 바람과는 달리 말이다.

5월이 과학주관의 달이라 특집으로 ‘발명의 순간 유레카!’를 만날 수 있다.

발명품의 변천사부터 초보 발명가의 생활 발명품도 여러편을 만나볼 수 있다.

그 다음 미래의 첨단 발명품에 대하여도 꼼꼼하게 알려주고 있다.

기발하고 황당한 발명품도 볼 수 있는데 정말 재미있는 컨셉이다.

어린친구들의 발명일지를 볼 수 있다는 것이 아주 도움이 되는 부분이다.

호기심쟁이 발명소녀도 만나고 아이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줄 수 있어 자주 보게된다.

처음부터 끝까지 뒤적이다 끝나는 잡지가 아니라 한가지라도 더 아이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노력한 흔적들이 여기저기 보인다.

‘명작 뒤집어 읽기’편은 낄낄거리며 읽고 있다.

요즘 요리에 관심을 보이는 아이들이 찬밥진이를 좋아한다.

엄마의 관심을 끄는 것은 바로 시사비타민이다.

적은 분량이지만 아이들에게 활용한다면 도움이 될 것 같아 옆에서 슬쩍 아주 좋다고 알려주고 있다.

마지막에 장형순 종이모형으로 대접할매 만들기 부분은 두 녀석이 아주 잘 가지고 놀고 있다.

우등생 논술을 만나 나의 잘못된 생각들을 바로 잡아주는 것 같다.

연예인 이야기나 그렇고 그런 기사들로 가득차 있을 것이라 생각했는데

만나고 보니 유용한 정보가 많아 또 보고 싶어진다.

논술에 관심은 많지만 어떻게 해야 할 지, 지금까지 하는 것이 옳은 방법인지 좀 의문이었는데 우등생 논술을 만나면서 아이들에게 좀 더 양서의 책을 많이 읽게 해야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우등생논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