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방학을 재미있게 보내기 위해 만난 대교출판의 Fun Fun 과학 공포

여름을 시원하게 해줄 소름끼치는 공포, 재밌는 과학상식이 46가지가 있다니 더 흥미로울 것 같다. 아이들이 책을 보자마자 계속 둘이서 번갈아 읽고 있다.

만화책 보기를 그리 즐기지 않는 나는 아이들이 너무 재미있게 읽어서 슬쩍 책을 잡았다.

제1화 ‘공포 스쿨로의 초대’를 펼치는 순간부터 책을 접고 다른 일을 할 수 없게 만든다.

이야기 중간 중간에 포인트로 해골과 함께 ‘공포에 관한 깜짝 호기심’ 코너를 두어 아이들에게 과학상식을 상세히 알려준다.

도깨불의 정체에 대하여 살짝 알려드릴게요.

시체에 들어있던 성분 중 다른 성분은 모두 물에 녹고 ‘인’ 성분만 남아 인광을 내는게 바로 도깨불이라고 하네요. 그럼 인광은 뭐에요. 인광은 온도가 올라가지 않으면서도 빛나는 차가운 빛이랍니다.

이렇게 아이들이 평소 궁금해 하고 몰랐던 상식들을 재미있는 그림과 같이 알려줘요.

한 장의 이야기가 끝나면 오싹오싹 공포 사이언스 ‘공포를 느끼는 뇌’를 또 그림과 같이 설명해 주고 있어 아이들이 또 한번 과학에 대하여 배울 수 있어요.

주인공 4인방 울피, 지나, 공기량, 드라킨이 마녀 조세핀의 초대로 공포스쿨에 들어가면서 사건이 발생해요. 마녀 조세핀은 아이들의 공포의 기운을 빨아들여서 젊어지려고 해요.

드라킨은 전기의자에 앉아 피가 다 말라버렸다. 울피의 도움으로 ......

이야기가 많이 궁금해지죠 자 모두 책을 읽읍시다......

책을 읽으면서 몇 번이나 등짝이 오싹오싹하는 느낌을 받았다. 여름에 읽기에 아주 재미있고 책이다. 강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