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아라! 우주 소년 리키 로켓 1

망치대가리 행성으로 날아온 선물

 

빨간 표지에 웃음 짓는 외계인과 제목부터 아이들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기에 좋다.

아이가 한참을 웃으며 책을 보여준다.

망치대가리 행성 ....

너무 재미있을 것 같다며 단번에 모두 읽고 2권을 찾는다.

 

가지각색 우주인들이 사는 망치대가리 행성에 지구에서 온 리키로켓 가족이 함께 살고 있다.

이 책을 읽으면 작가가 너무 궁금해진다.

작가 슈 레이너는 어린이 책을 아주 많이 집필했고 인기 있는 작품이 많다.

특이한 것은 작품을 쓸 때, 집 뜰에 손수 지은 헛간에서 주로 쓴다는 것이다.

슈 레이너에 대하여 조금 알고 다시 보니 리키로켓 이야기가 더 재미있어 진다.

끊임없이 아이들을 위해 멋진 동화책을 쓰는 그가 더 좋아진다.

 

망치대가리 초등학교에서 '보여주고 말하기 발표회' 시간을 지구에 대하여 무엇을 소개할 것인지 고민하던 리키는 할머니가 보내주신 초콜릿을 가져가기로 한다.

리키는 아주 당당하게 친구들 앞에서 지구의 초콜릿을 소개하고 친구들에게 나눠주는데

우주인들이 이상한 반응을 일으킨다.

과연 초콜릿을 먹은 우주인은 어떻게 되었을까?

 

솨솨 선생님의 지혜로움에 다시 놀랐다.

평소 아이들 학교 선생님은 같으면 아이가 너무 별나서 그렇다고 아이를 혼내거나

엄마에게 아주 심각하게 아이 행동을 주의시키라고 무슨 말썽꾸러기 취급할터인데

아이가 상처받을 까봐 감싸주는 그 넉넉한 사랑에 그런 기분이 좋아진다.

 

두 번째 이야기 우주 놀이 공원 보그월드에서는 또 무슨 일이 일어날까?

 

엄마, 슈, 리키는 리키의 친구 보글이와 망치대가리 행성에서 가장 신나는 놀이 공원인 '보그월드'로 간다.

 

지구에서는 볼 수 없는 이상한 놀이기구들이 너무 많아 어리둥절하다.

 

이 글의 주인공 리키를 만나면서 정말 대견하고 사랑스럽다.

우리 아이들은 내성적인 면이 강하면서도 외향적인 면이 보인다.

그래서 친구들과 잘 지내는 아이들을 보면 정말 부럽다.

친구 사귀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고 많은 아이들과 잘 어울리려고 하지 않는데

주인공 리키는 다양한 우주인이 함께 지내는 망치대가리 행성에서 잘 지내는 모습에서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줬으면 좋겠다.

날아라우주소년리키로켓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