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를 꿈꾸는 어린이를 위한 놀라운 의학사

 

책표지부터 아이들 시선을 잡는다.

어렵고 재미없는 의학사가 아니라 아이들에게 희망과 새로움을 줄 수 있을 것 같다.

 

놀라운 의학사의 작가는 의학박사이면서 교수인 예병일씨이다.

선사시대부터 현대의 의학사를 아이들 눈높이에 맞게 흥미진진하게 서술하여

읽는 아이들이 쉽게 이해 할 수 있다.

 

큰아이 장래희망이 바로 의사이다.

동화작가를 하면서 의사도 되고 싶다는 아이에게 롤 모델이 되어 주는 책을 만나

아이가 신났다.

 

의술의 신 아스클레피오스 이야기로 시작된다.

아스클레피오스는 어린시절 켄타우로스 족과 보내게 되었다.

아스클레피오스의 지팡이에 감겨있는 뱀에 대한 전설은 정말 흥미롭고 재미있다.

첫이야기부터 아이들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하다.

 

세계보건기구의 마크에 보이는 뱀이 왜 중앙에 위치하고 있는지 알 것 같다.

 

한 장의 이야기가 끝나면 ‘우표로 보는 의학사’ 가 소개되고 있다.

연대와 함께 의사들이 그려져 있는 우표와 간략한 설명이 되어 있어 어렵지 않게 시대별로 알 수 있다.

예전에 우표를 많이 모았던 생각에 더 친근하게 느껴진다.

 

얼마 전 드라마 ‘제중원’에서 다뤘던 두창에 대한 이야기가 수록되어 있어 흥미진진하게 읽었다.

 

작가는 아이들에게 좀 더 상세하게 알려주고 싶은 이야기는 박스처리하여 좀 더 자세하게 알려주려고 한 흔적들에서 더 고마움을 느낀다.

 

우리들이 알지 못했던 끔찍하면서도 사람을 살리기 위한 이야기는 감동으로 다가온다.

 

의학에 종사하고 싶은 사람과 그의 부모님들에게 권해주고 싶은 책이다.

의사를꿈꾸는어린이를위한놀라운의학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