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사 100대 사건

대한민국 어린이라면 꼭 알아야 할

 

예림당에서 나온 Why? 한국사를 읽으면서 세계사도 나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 적이 있다.

내년이면 중학교에 가는 아이에게 미리미리 재미있는 세계사 책을 보여주고 싶었는데

이번에 만나게 되었다.

 

예림당에서 나온 ‘세계사 100대 사건’은 역사흐름에 따라 세계사에 길이 남을 전쟁, 역사 속 위대한 인물들의 업적까지 단순 나열이 아니라 100가지 사건으로 아이들이 쉽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정리가 되어 있다.

 

먼저 차례를 보면 선사시대, 유럽, 아프리카, 아시아, 아메리카로 나눠서 싣고 있어

대륙별로 정리할 수 도 있다.

 

한 사건당 2~3페이지 정도로 구성되어 있어 아이들이 지루해 하지 않고 쉽게 읽을 수 있다.

깊이 있게 세계사를 공부하는 것이 아니라 선사시대부터 흐름을 파악하고

오늘날의 세계사를 알아가는데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책이다.

 

책 중간 중간에 보면 ‘지식 UP⟰역사쪽지!’ 코너에서 평소에 우리들이 궁금했던 것들을 상세하게 설명해 준다.

오리엔트 문명권, 게르만족, 직지심체요절 등 어려운 용어해설과 100대 사건 이외에 또 다른 책을 읽는 그런 기분이다.

 

책을 매일 조금씩 읽을 수도 있고 평소에 궁금했던 사건을 차례에서 찾아서 그 페이지만 읽을수도 있다.

 

내용이 좀 어렵거나 아이들이 이해하기 쉽게 않을 것 같다 싶으면 익살스런 만화로 흥미롭게 만들어주고 있다.

 

이 책은 처음에는 이렇게 사건별로 읽거나 역사의 흐름별로 읽으면 좋을 것 같고

또 아이들이 어느 정도 책을 탐독했다고 생각이 든다면 독서퀴즈내기를 해도 좋을 것 같다.

 

퀴즈문제를 아이들이 직접 만들고 온가족이 모여 놀이삼아 한다면

절대 잊어버리지 않고 효과를 볼 수 있을 것 같다.

 

이렇게 재미있게 아이들과 세계사 100대 사건을 활용한다면 아이들이 어느 정도의 세계관을 심어줄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세계사100대사건, 예림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