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적의 낱말학습 소리와 모양편 사람

 

아이들이 소리나 모양을 흉내 내는 말을 따라하는 것을 좋아한다.

산책을 하거나 아이랑 동행하는 날, 길을 가면서 엄마 뒤를 졸졸

따라오는 아이를 위해 “병아리” 하면 “삐약삐약” 답을 한다.

이렇게 아이랑 놀이로 엄마랑 놀면서 많은 단어의 소리를 알아가고

모양도 익히고 있다.

 

유아들에게 공부는 놀면서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어야 한다는게 내 생각이다.

꼭 책상에서 하는 것이 아니라 놀이터에서 공원에서 버스를 타고 지하철 안에서

친구랑 블록놀이를 하면서 의사놀이를 하면서 .....

 

이번에 만난 길벗스쿨의 ‘기적의 낱말학습’은 아이들이 책과 함께 놀다보면 자연스럽게 문장으로 까지 익힐 수 있다.

 

후루룩, 꼴깍, 냠냠, 흥흥, 꼬르륵, 킁킁....

 

처음 낱말이 어떻게 쓰이는지 그림으로 알려주고 다음은 낱말로 끝내는 것이 아니라 문장을 만들게 하고 문장에서 글로 점점 단계를 높여가며 자연스럽게 아이에게 다가온다.

 

처음에는 아이가 책을 밀쳐내고 하지 않으려고 하더니 조금씩 소리로 접근하고 책을 옆에 두고 놀게 했다.

스티커 붙이는 놀이를 좋아해서 첫날은 스티커 놀이를 하고 다음은 이야기를 읽어주었다.

며칠을 가지고 놀면 더 익숙해서 더 잘 따라하지 않을까 싶다.

 

아이랑 목욕하는데 몸에서 뽀드득 뽀드득 나는 소리를 듣고

“엄마, 깨끗한 소리가 나요” 그런다....

정말 학습의 효과 톡톡히 본 것 같아 흐뭇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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