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서점 인터파크도서

도서관에 있던 책이라서 뭔뜬인가 했더니 theater 극장 이란 뜻 이네.

배경은 극단에서 연극하는 이야기

재능있는 극작가 남동생을 둔 비지니스 맨 형의 시점으로 이야기를 풀어 나가는데

이 형의 사상이 맘에 듬

금전지상주의.

극단 시어터플래그의 대표이자 각본, 연출가인 하루카와 다쿠미가 형인 하루카와 츠카사에게

극단의 경영위기로 300만엔을 빌려달하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츠카사와 다쿠미의 아버지또한 무명 연극배우로서 살다가 이혼하고 삶을 마감했기에

츠카사는 다쿠미가 연극에서 고생하는 것을 바라지 않기에 연극을 포기 시키기위해 돈으 빌려주게 된다.

-------------------------------------------------------------------------------------

"좋아, 분명히 말했다.

그럼녓거 츠카사는 다쿠미 앞에 돈다발을 던졌다.

"오늘부터 내가 채권자이고 시어터플래그가 채무다체가. 지금부터

2년 안에 갚아. 극단이 올린 수익밖에 인정하지 않는다. - 못갚으면

시어터 플래그를 접어."

그자리에 있던 모두가 바짝 긴장했다. 츠카사는 한껏 심술궃게 웃

었다.

"흑자를 낼수 있는 극단이 되겠다고 했었지.

2년안에 이깟 300만엔도 못 갚으면서 프로운운하는 건 어불성설이야."

치토세가 커다란 눈을 휘둥그레 뜨고 응시하는 것이 느껴졌다. -

봤지?

난 도와주러 온 게 아니야.

최선을 다하고도 이루지 못했을 때 비로소 사람은 꺾인다. 그것이

자신의 손이 닿지 않는 꿈임을 꺠닫는다.

- 본문중에서 -

-------------------------------------------------------------------------------------

금전적인 면에서 시크한 주인공은 언제나 맘에 든다.

게다가 동생을 포기시키기 위함 이지만 옆에서 연극의 재무관리를 도와주기도하고

또한 동생의 재능에 대한 믿음은 여전히 두터운 형으로서의 모습까지...

대원씨아이가 출판 한걸 보면 라이트노벨로서 나온거 같기는 한데

무난히 일본소설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재미잇게 읽을 수 있는 작품

p.s.

라이트 노벨이라 하면 주로 환타지적인 요소가 들어가는 경우가 많다.

초자연적인 능력이나 현실과는 다른 과학적인 설정.

이런게 없는 경우는 캐릭터의 성격이 좀 극단을 달리는 거나

살아온 배경환경이 극적인 경향 또는 외모적인 특징을 가지고 있는 편이 많다.

(어떤마술의 금서목록 - 마법+초능력, 토라도라 - 특이한 성격 및 캐릭터 등등)

아마도 이유는 라이트 노벨의 읽기 쉬워야 하고 한권에 이야기가 끝나야 하고

캐릭터의 성격이 분명이 들어나야 하는 등의 여러 라이트노벨이 가지는 특징 때문일텐데.

물론 이런 이야기가 쉽게 읽히기도 하고..

아리카와 히로의 경우 스스로를 라이트노벨 작가라 하면서 이러한 특징이 크게 들어나지 않는 편이다.

시어터의 경우 솔직히 그냥 일반 소설이라 해도 무방할 정도의 전개와 특징을 가진다.

어느정도 캐릭터의 성격은 존재 하지만 크게 치닫지는 않으며

연극이라는 소재로 무난히 연극하는 사람들 이야기이다.

작가가 실제로 연극하는 사람들을 취재하면서 쓴 이야기이다.

나오는 연극도 실제 있는 연극 내용을 어느정도 가져와서 보여준다.

다쿠미도 크게 압도적인 천재로 부각되지 않고 형또한 돈을 쓸때는 쓰는 무난한 모습을 보이며

이야기를 이끌어 나간다.

이 것은 아마도 라이트노벨이라는 거 자체가 가지는 특징 단 하나만을 가지면 된다는 것을 보여주는 거 같기도 한다.

바로 light(가벼운)하게 읽히면 된다는 것이다

물론 판타지적인 설정이나 토라도라 같은 특이한 성격의 매력적인 캐릭터 또한 재미있지만

이렇게 가볍게 단권으로 웃으면서 읽을수 있는 이야기 또한 라이트 노벨이라 하면...

라이트노벨을 바라보는 외인(라이트노벨 문화를 안접한 사람)들에게 있어서도 좋게 다가갈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