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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라고 해서 꼭 호러나 공포물보다는 그 왜 피가 낭자하지는 않지만 뒷골을 으스스하게 만드는 그런 부류의 책들 밤에 혼자 누워 선풍기 틀고 보면 피서지 꼭 갈필요 있나요?

온다 리쿠의 팬은 아닙니다만은 연작중 마지막인 <황혼녘 백합의 뼈>를 읽고나서 왠지 기분이 쫌 그랬다는... 뭐 충격적인 내용도 없지만 온다 리쿠 특유의 묘사력때문이랄까...

<우부메의 여름>은 처음 한 80-90페이지는 인내심이 요하는 책입니다. 하지만 이 고비를  꾹 참고 잘 넘기고 보면 등뒤가 서늘한 느낌 받으실 겁니다....

이상 휴가철 남들 다가는 피서 사정상 가기 어려우신 분들 집에서 피서 기분 내자구요,,, 꼭  바다나 계곡이 있어야 맛인가요??  시원하면 그만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