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인의 생성에 큰 특징은 여러가지가 있다.

1. 남의 우수한 문물이 있다면 사신을 파견하여 받아들이고, 그것을 로마에 맞게 변형하여 유용하게 활용한다는 것이다.

2. 지위의 고하를 염두하지 않고 주어진 직위에 진정함을 다한다는 것이다. 불명예, 부적절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3. 민회의 세력이 예전부터 많이 발달하였다. 또한 출신과 교육도 문제가 되지 않았다. 오직 경험과 능력이 좋은 사람은 원로원 같은 곳에 진출이 늘 가능했다.

4. 공화정 (2명의 집정관이 다스리는 체제)이 발달했다.

 - 다만, 의사결정이 빨라야되는 계엄시, 전시에는 독재관을 두어 비상 체제 운영

※ 발레리우스(푸블리콜라) 퍼블릭의 어원

5. 그리스의 솔론의 개혁(구휼, 종신노예 폐지, 금권정치)

6. 스파르타의 리쿠르고스의 개혁 (전사와 비전사 구별, 여성의 건강 강조, 침묵과 애국)

7. 자유와 질서의 양립은 인류에게 주어진 영원한 과제의 하나다. 자유가 없는 곳에는 발전이 없고, 질서가 없는 곳에서는 그 발전도 영원히 지속될 수 없다. 그러나 이 두 가지는 어느 한 쪽을 일으켜 세우면 다른 한쪽이 일어서지 못하는 이율배반의 관계를 갖고 있다. 두가지 이념을 현실에서 양립시키는 것은 가장 중요한 정치적 명제가 되어 왔다.

8. 재산이라고는 자식밖에 없는 부류를 '프롤레타리'(프롤레타리아의 어원)라 부르고 이들은 병역의무를 져야했다.

9. 로마인은 패배하면 반드시 거기에서 무언가를 배우고, 그것을 토대로 하여 기존 개념에 얽매이지 않는 새로운 방식을 자신을 개량하여 다시 느리지만 견고하게 일어서는 성향을 갖고 있다.

10. 눈앞에 과제를 해결하는 것만 생각하여 방책을 세우고 실행하는데, 결과적으로는 그것이 백년대계가 된 경우가 있고, 두번째는 과제를 해결하는데 그것이 일시적인 문제가 되는 경우가 있다. 후자는 우연에 머물지만, 전자의 우연은 필연이 되고 역사적 필연으로 되어 문자로 기록된다.

11. 알렉산도르스 대왕이 동방이 아닌 서방으로 갔다면? 뒤를 이은 피로스 병법가는 타렌툼의 도움이 있었다면 로마를 징벌할 수 있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