띄어 쓰기 강요하지 말고 책으로 함께 봐주세요! [왜 띄어 써야 돼?/ 책과 콩나무]

 

 

 

 

왜 띄어 써야 돼?

 

 

박규빈 저/ 책과 콩나무(책콩 그림책17)

 

 

 

 

작년부터 아이 그림일기를 원에서 매주 한번씩 보내어지곤 하는데요.

띄어쓰기 칸에 맞게, 있었던 일을 문장으로 써내려가는건 참 몇줄 되지도 않지만 어려워 하더라구요.

단어 익힘도 좋지만, 문장을 쓰면서 막히는 부분이 바로 띄어 쓰기인지라 일기 쓰면서도 꼭 체크해주다 보니 이젠 습관이 되어버린것 같은 요즘이랍니다.

 

 

 

엄마? 이렇게 하는거지? 여기는 띄어쓰고?

음~ 그래 맞아. 단어와 단어들 사이에 띄어 쓰는거야.

 

일기 쓰면서도 꼭 체크하는 부분이고, 이젠 띄어 쓰기 하다가 붙여썼을 경우엔 스스로 띄어스기 갈매기 표시를 하곤 하는데요.

딱 우리아이와 함께 띄어쓰기에 관해 알맞은 책 한권을 발견 했답니다.

 

 

책콩 그림책 왜 띄어 써야 돼?

글그림 모두 우리 아이가 좋아하는 표정과 모습등이 깔깔 거리면서 넘기기 충분한 그림책이었어요.

집 식구들의 엄마 아빠를 예를 들어 일상을 담아 단어를 사용할때도 띄어쓰기를 잘 못 하면

 이렇게 되는구나를 알려주기에 딱 좋았답니다.

 

 

 

띄어쓰기 잘 못해 엄마에게 버럭 혼나고,

아이들에겐 오히려 은근 스트레스로 작용할 수도 있겠다 싶더라구요.

 

단어와 단어를 써내려가다가 붙여 쓰는 바람에 엄마가 가방속으로 들어가는 장면, 아빠가 가방에 들어가는 장면에 빵~ 터져 버린 웃음보였답니다.

 

엄마가~ 아빠가~ 방에 들어가신다를

엄마 가방에 들어가신다.

아빠 가방에 들어가신다로 쓰면서 웃지 못할 에피소드가 아주 재미나게 그려져 있으면서도 아이에게 띄어쓰기의 중요성을 알려주는 그림책이었어요.

 

 

 

 

띄어쓰기의 가장 일반이 되는 규칙이 바로 단어와 단어를 띄어쓰기이지요.

우선 아이와 함께 일상의 띄어쓰기가 이래서 중요한거구나를 먼저 알려주고 이런 예를 들어 책과 함께 해보면 좋을듯 했답니다.

특히 어렸을 적 국어 시간에 국어 선생님께서 띄어 쓰기의 예를 들어 설명해주신 부분이 스치더라구요.

아하~ 내 아이에게도 띄어쓰기가 이래서 중요한 거구나를 즐거운 에피소드와 함께 해보면 좋을듯 한그림책이라 추천드리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