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지마! 텀포드/내인생의 책]   눈과 마음을 즐겁게 해주는 그림책, 미안해라고 말하기

 

요녀석이 고집이 쎈걸...아기땐 몰랐다.

 

고집불통, 절대 자신이 잘못한 일이 아닐때는 절대 잘못했다고, 미안하다고 안하는 똥고집...

 

 

 

 

 

네가 태어난 날에 곰도 춤을 추었지, 네가 어디에 있든 너와 함께 할 거야의 작가 낸시 틸먼의 그림책을 통해

익히 사랑의 느낌을 받을 수 있는 그림책들을 만나왔는데

2011년 6월 아마존 최고의 그림책으로 선정된 숨지마! 텀포드

빨간 표지에 검은 고양이의 모습이 인상적이지요.

 

 

 

 

 

매일 말썽 일으키는 고양이가 살았지요.

그 이름은 텀포트 스타우트.

주인을 아주 잘 만나,

 

장화를 진흙투성이로 만들어도 찻잔을 와장창 깨뜨려도, 호박을 모르고 밟아 뭉개도,

 

엄마 아빠는 텀포드를 사랑하고 또 사랑했지...

 

 

그런데 얼마나 고집이 센지, 사고를 쳐도, 절대로 잘못했어요, 미안해요! 란 말은 절대 안한다는 거야.

 

아니 그런 말은 절대 못한다는 거야...

 

 

 

 

 

오히려 이리 숨고 저리 숨고,

텀포드 찾느라 이곳 저곳을 찾아 보지만,

정말 찾기 참 쉽지...

꽃밭에 숨어도, 곰인형들 틈에 끼어도,

 

텀포드 어디갔니?

텀포드~~~~~~~~~~~~

 

 

 

엄마는 말했찌.. 사고를 치면 꼭 사과를 해야한다고

약속하자! 텀포드!

 

텀포드는 말했어...

"약속할게요."

 

약속을 받아들고, 마을의 큰 축제에 함껜 텀포드는

그만 그곳에서도 실수를 저지르고 말지...

축제 여왕에게 주는 물고기 청어를 그만 뛰어들고 만거야...

 

그 큰 실수에 마음속으로 되뇌이지...

" 엄마 아빠를 기쁘게 하면 나도 기분이 좋을거야...

엄마 아빠가 행복해지면 나도 행복할 거야...

그러니까 그말을 꼭 해야 돼!"

 

 

 

바로 다들 알지...

" 잘못했어요. 미안해요!"

이보다 더 좋은 일이 어디 있을까?

 

마음속에 있던 말을 내뱉기는 참 어려운 일이지만,

한번 하고 두번 하면 몸에 뵈는 습관이 될 수 있다고...

헌데 절대 실수를 놀이처럼 즐기면 안되겠지...

 

노란 장화를 신은 검은 고양이- 텀포드!

우린 널 사랑해!

진정으로 말이야...

 

 

책을 읽어주면서 많은걸 깨닫게 해주는 그림책이다.

그림책을 보면서 마음에 닫혀 있던 말 한마디도,

사랑과 용기가 함께라면 무슨 말이든 쉽게 할 수 있는 거라고,

처음에 내뱉는 말은 어렵겠지만, 습관이 되어 상대방을 배려하는 습관이며 에티켓인걸...

 

텀포드를 찾아보는 재미도 남다르지만,

책과 함께 텀포드의 우스꽝스러운 모습에서 우리 아이를 발견 할 수 있었다.

절대 아이를 비난하여 몰아세우지 말고, 사랑과 용기를 함께 주자고!

 

 

 

 

 

숨지마 텀포드- 우린 널 사랑해! 와 함께 책속 독후로

검은 고양이 텀포드도 꾸며보았어요.

 

 

 

독서기록장을 활용해

제목과 지은이도 써보고,

 

 

 

눈높이 아티맘에 있는 고양이 스티커가 있더라구요.

딱 텀포드 스타일이지요.

 

 

검은 고양이 텀포드를 꾸며보아요.

몸통은 하나요,

머리는 하나요!

기다란 꼬리도 하나요!

뾰족 뾰족한 귀는 둘!

노란색 눈도 둘이요!

 

책 표지를 보면서 텀포드 꾸미며 활용하기.

 

다리도 그려주고,

텀포드가 가장 마지막에 어울리는 말~

미안해!

 

책속에 나온 주인공과 함께 텀포드 사랑해란 메세지로 함께 한 독후활동.

미안해라고 말하기 어려울때도 있지만,

엄마도 아빠도 사랑하는 걸 알지...

어렵게 느껴지는 말이어도 하다보면 참 쉽다는 걸....

숨지마! 텀포드와 함께 해보세요.

상대방을 배려하고, 조금만 조심하면 되는 지혜와 용기, 사랑을 나눠주는 그림책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