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세]청소부 토끼/한솔수북,한호진 

서점에 갔다가 너무 재미난 책 한권을 발견했답니다.
딱 보는순간, 혹시 짧은 귀 토끼 아냐 할정도로...토끼 이야기는 정말 재미난 그림책들이 많이 있지요.
꾀 많기로 소문난 토끼 이야기.
그것도 한솔수북의 마음씨앗 그림책 ’청소부 토끼’ 이야기네요.




제목도 참 재미납니다. 청소부 토끼’
청소하러 달나라에간 토끼 이야기라지요.
한손엔 당근하나 들고, 달을 향해 돌진하는 청소부 토끼...
웃음을 자아내게 할 정도로 그림체가 너무 재미납니다. 




어느날, 토끼마을에 어둠이 드리워지고,  달빛도 어두워집니다.
아마도 더러워진 달을 보고 있으려니 안되겠다 생각한 토끼들은...
꾀를 내어~ 달나라에 가서 청소를 할 생각으로 향해보지만 여간 쉬운게 아니랍니다.



달나라에 가기위해 필사적으로 연구하는 과학자토끼들...
높이 뛸 수 있는 지렛대를 만들어 널뛰기도 해보고,
기다란 사다리를 만들어 올라도 보지만 실패에 실패를 거듭하며서..
꿋꿋하게 이겨내어 끝내 달나라에 도착하는 청소부 토끼 이야기.
하면 될때까지란 실험정신으로... 아이에게 더없는 정신력을 보여주는 모습이 참 재미있었어요.
달나라에 어떻게 올라갈수 있을까? 하면서 물었더니... 파워레인져가 되어서 달나라에 갈수 있다나요^^




청소부 토끼는~ 달님에게 가서 영원히 돌아오지 않는다는 종이 비행기 쪽지를 날려준답니다.
이유인즉, 달나라보다 더 더러운건 지구의 모습이라나요.
너무 오염되어서 오히려 돌아오지 않겠다는청소부 토끼의 이야기로...
토끼 마을의 토끼들 하나 둘씩 열기구를 타고 달나라로 떠나버린다는 이야기.
책을 통해 우리아이에게 전해줄 메세지가 가득합니다.
정작 더럽고 오염된 우리 지구를 다시 깨끗하게 돌리기는 어렵더래도, 아직 희망이란 불씨속에서 우리 지구를 깨끗하게 보존하는 일이 무엇이 있을지를 생각해보게 하고,
거기다, 달나라에 가기 위한 멋진 실험 정신과 함께 재미를 더한 그림들이 유독 눈에 띄인답니다.
우리 아이 달나라에 가는 청소부 토끼의 실험을 통해 정말 재미난 그림으로 아이와 함께 그림책 읽기가 참 재미있었던 마음씨앗 그림책.
 
정교하면서 콕콕 찍어 표현한 펜화 기법으로 날카롭고 뾰족한 펜의 기법보단 정성을 더해 표현하면서 오랫만에 펜화의 그림기법도 함께 볼수 있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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