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박이 한반도의 공룡2/웅진주니어] 점박이와 애꾸눈의 대결 만남과 사랑을 담은 이야기

 

 

 

점박이 한반도의 공룡2

 

 

원작 이용규 한상호 / 웅진주니어

 

점박이 한반도의 공룡1을 보셨더라면 아기 점박이 타르보 사우르스가 어떻게 나고 자랐는지를 살펴볼 수 있었을거예요.

몇년전 한반도의 공룡으로 우리 애니메이션의 실감나는 영화를 보여줬던 한상호 감독의 스펙터클한 공룡 이야기.

올해 만나게 되는 점박이 한반도의 공룡 이야기는 만남, 사랑, 헤어짐을 모티브로 아주 실감나는 영상과 함께 공룡책속으로 빠져보기 좋은 책이랍니다.

 

 

 

 

점박이 한반도의 공룡1권에선 탄생과 애꾸눈의 등장이 시작되었다면

2권에선 또다른 푸른눈의 만남과 애꾸눈의 대결이 아주 볼거리가 풍부하답니다.

 

 

 

엄마와 형제를 잃은 슬픔에 깊은 굴 속에 하루 하루 다르게 성장해가면서 외롭고 힘이들고, 배고프지만, 넓디 넓은 한반도의 광활한 대지위에 표호하는 점박이 공룡 타르보사우르스.

 

 

 

못된 애꾸눈 티라노 사우르스만 아니었으면 우리 가족은 참 편하고 재미나게 살고 있었을텐데 말이지요.

애꾸눈 티라노사우르스가 나타나면서 숲은 그야말로 아수라장이 된듯한 기분이랍니다.

크르르릉~ 울부짓음에  애꾸눈이 나타났어요!"

발톱이 긴 삼지창이인 테리지노 사우르스가 덤벼들지만 애꾸눈에겐 약방의 감초죠.

 어서 피해~ 하면서 아이는 소리지르면서도 한방에 물려 당하낼 자 없는 애꾸눈의 포악함.

 

 

 

그옆에서 숨죽여 지켜보던 점박이 아기 공룡도 배고픔과 힘없음에  살짜기 고깃덩이 하나를 가지고 와 먹는 동굴.

푸른눈의 공룡이 나타나면서 친구가 되고 함께 넓은 푸른 숲을 활보하며 다닌답니다.

 

 

 

친구에서, 가족으로, 그리고 완벽한 사냥의 파트너로 만나 서로에게 의지가 되는 한반도의 공룡이야기.

못된 애꾸눈만 아니다면 평화롭고 멋진 숲의 공룡이야기가 될텐데...

 

 

 

그 평화롭던 점박이네도 어느덧 또 공포의 애꾸눈이 습격한답니다.

점박이의 꾀로 습지에 빠져서 제발 나오지 마라~ 마라 외쳐보기도 하지만,

힘이 센 애꾸눈은 습지 조차 놀이터에 불과한 모양입니다.

 

 

 

스릴있는 반전과 으르렁 거리는 숲의 메아리처럼 한반도의 공룡을 아주 입체적으로 담아놓은 점박이 공룡시리즈.

살아있는듯한 움직임과 묘사로 아이와 함께 빠져보기 충분했답니다.

 

애니메이션 영화를 책으로 옮김에 있어서 참 빠진 부분이나 엉성이 남아있을까 했는데 생각외로, 영화를 보고 점박이 한반도의 공룡을 접하니 생생함에 아이도 여러번 읽어준 책이 되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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