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6세] 간식을 먹으러 온 호랑이/보림,주디스커

무섭고 날카로운 이빨에 줄무늬 무늬가 있는 동물은 무엇일까요?
바로 호랑이 랍니다. 보기만 해도 날카롭고 힘센 존재로 알고 있는 호랑이.
하지만 주디커의 ’간식을 먹으러 온 호랑이’는 그야말로 우리집에 놀러온 친구같은 호랑이를 표현한 그림책이랍니다.



아이와 식탁에 앉아서 미소를 지으며 함께 하는 모습...
너랑 나랑은 친구야 하듯...  나란히 앉아서 함께 하는 모습이 사랑스러운 그림책 표지이지요.



딩동 하는 소리와 함께 엄마랑 집에있는 소피는...누군가 하면서 문을 열어봅니다.
우리집엔 올 사람이 없는데...?!
문을 열어보자... 털은 북슬북슬하고 줄무늬가 쭉쭉난 호랑이.
호랑이가 던진 말이 더 가관입니다. "저기요, 저는 지금 배가 아주 고프거든요. 들어가서 간식을 같이 먹어도 될까요?"하고 말이지요.
소피는 서슴없이 호랑이를 반기며 샌드위치며,  빵이며, 우유며, 몽땅 다 먹어 치웁니다.
주위를 두리번 거리던 호랑이는 냉장고 문까지 열어서 냉장고에 있는것 까지 몽땅 다 먹는 대식가랍니다. 찬장에 있는 음식들, 심지어 수돗물까지 몽땅 다 먹어치우는 호랑이...



집안의 간식을 몽땅 다 먹은  먹으러 온 호랑이는 간식을 잘 먹었다는 말과 함께 발짓하며 사라집니다.
집안에 수돗물 조차 먹어버려 씻지 못한 소피는 엄마랑 함께 아빠랑 함께 밖으로 외식을 나가는 장면으로, 다음날 엄마는 소피랑 장을 보러 가면서... 호랑이 간식까지 챙겨서 돌아오지만 호랑이는 다시 오지 않았다죠.
"어디로 갔을까 호랑이는 왜 안오는거지? 너무 많이 먹어서 이젠 안올려나봐... 엄마~."


아이는 책을 보고 내가 그림책속 이야기로 몰입이라도 되듯...
책의 그림을 보면서 혼자 이야기 합니다.
집에 있는 것들을 몽땅 다 먹어치우는 호랑이...
빵도 몽땅 다, 우유도 몽땅 다, 수돗물도 몽땅 다, 
그림을 보고 이야기 하듯 즐기는 재미난 그림책 속으로...
상상의 기회를 제공하면서 책속의 장면하나 하나 정경이나 분위기를 통해서 우리 아이의 책으로 그리는 미소짓게 하는 그림책 이었어요.


***수상 & 선정***
어린이도서연구회 권장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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