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와 어울리는 그림책 추천 [ 비가 톡톡톡/주니어HK]

 

비가 톡톡톡

 

히가시 나오코 글, 기우치 다츠로 그림/ 주니어RHK(베스트 세계 걸작 그림책)

 

(0-7세 비와 관련된 추천도서, 독후활동 추천)

 

 

 

여름 내내 비 한방울 안내리더니,

정말  기우제라도 지내야하나 할 정도로 뙤약볕이 계속되었다.

얼마전 여름 휴가 끝무렵에 반갑던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무슨 비가 하염없이도 내리던지...

그 무덥던 여름도 빗방울로 무더위도 가라앉히고,

오히려 아이는 신나는 강아지처럼 참방참방 우산 쓰고 물놀이라도 하고 싶었던가보다.

 

 

비와 어울리는 그림책에 알맞게,

전미 일러스트레이션 협회(Society of illustrators) 주최
2009년 도서부문 금상 수상작!

 

 

비가 톡톡톡을 만나게 되었다.

노란 우산에 노란 우비 입고,

아아의 마음결만큼이나 하늘빛 빗방울 톤이 귀엽고 앙증맞은 책 한권이다.

 

 

특히나 이 책을 우리 아이에게 선택한 이유는 한창 한글 떼기 하기에 자신감을 심어줄 수 있어서

적다한 글밥과, 비에 관한 추억과 감성을 함께 물들어줄 것만 같았다.

 

 

타탁 타탁 톡!

어~ 비가 내리네!

엄마~~~~~~~~~~~비가 내려요!

우리도 우산 쓰고 나가요!

베란다 창문 밖으로 내다보면서 내던지는 우렁찬 아이 목소리와 함께 펼쳐보자!

오감을 느끼며 아이와 함께 말놀이 삼아서 함께 이야기 나눠본 비에 관한 그림책,

산뜻한 색감과 왠지 아이에게 어울리는 비의 소중한 선물같은 추억을 물들이게 해주기에 충분했다.

읽으면서 느끼면서 아이도 타닥 톡! 빗방울 소리

우산 쓰고 장화 신고 나가서 물웅더이 첨벙거리며 마냥 좋아하는 아이의 미소를 볼 때마다

자주 꺼내서 읽어주고 싶은 그림책.

 

 

왠지 책을 읽고 나가서인지, 아이에게 우산 쓰고 비를 피하던 나의 모습은 온데 간데 없고,

아이와 함께 즐길 수 있는 여유까지 생긴 그림책이었다.

비와 관련된 그림책

비가 톡톡톡도 함께 읽고,

아침에 우산쓰고 등원하면서 빗방울 소리, 물웅덩이 첨벙거리는 소리,

비가 내리는 방향, 비 하나로 다양한 말놀이도 함께 하면서 아이와 동심에 빠져보자.

특히나, 집에 돌아와 간단한 우산 색종이 접기와 함께

면봉으로 빗방울도 표현하더니,

다양한 비 표정도 그려주고, 아이의 마음만큼이나 알록달록 무지개빛 비를 뿌려주었다.

 

마지막으로 아이와 함께 비와 관련된 연상단어놀이로 단어찾기를 즐기며

비가 톡톡톡 그림책의 즐거움을 두배로 느껴볼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