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가는 날/보림] 입학 설레임, 어릴적 추억을 펼쳐보자!

 

내 아이와 엄마인 내가 좋아하는 그림책 작가 김동수 그림작가.

유쾌하면서도 재치넘치는 이야기로 그림책을 보는 재미가 남다른 그림책 작가 .

 

 

그림일기를 아이의 입학에서부터 오늘날 초등학교와 예전 내가 다니던 국민학교 분위기를 되살려 표현한 그림책 [학교 가는 날/ 보림]  아주 볼거리와 이야기 거리가 재미나네요.

 

 

요즘 초등학교 입학하는 예비초등생들 입학 통지서 날아오고 있지요?

입학통지서 받는 아이보다 엄마의 마음은 참 감회가 남다르다고 해요.

아웅...언제 커서 학교에 가게 될까? 한게 엊그제 같은데 이 조그만한 아이가 책가방을 메고 학교에 간다니...

 

 

 

눈에 아른거리는 모습부터 어릴적 우리 세대의 동준이와 오늘날 지윤이의 이야기를 학교와 집 이야기를 그림형식이 읽어주면서도 입학을 맞이하면서 학교 생활의 모습이 아주 재미나게 표현되어 있는 학교 가는 날 한번 읽어보세요.

 

예전의 내가 보냈던 우리 마을 우리들의 소중한 이야기거리. 취학통지서, 구슬치기, 딱지, 따뜻한 아랫목, 실뜨기, 괘종시계, 새해 첫 명절 설날 세뱃돈 받기, 국제 가방표 내 새 가방, 온가족 총출동 목욕하기, 이발하기, 엄마손잡고 처음으로 학교 간 날, 새이름표, 코흘리개, 짜장면, 전체조회....

 

지금 우리 아이들에겐 무엇이 새학기 새기분, 학교 가는날의 기분은 어떤것일지 궁금하지 않으세요?

바쁜 일상속에 아파트 단지에서 오후 저녁 시간에 통장님께서 전해주시는 취학통지서하며, 매일 다들 바쁜 일상에 초등학교 들어가는 아이 앞에서 아빠의 허리춤은 더욱 조여옵니다.

세월이 바뀌어도 변하지 않았으면 하는 것이 있다면 무엇일까요?

학교 가는 설레임과 함께 우리 아이가 벌써 이렇게 커서 학교 작은 울타리를 만나고 세상에 한발 다가서는 느낌이 다를것 같고, 세상을 날개짓하는건 모두 같겠지요.

 

학교 가는 날 예비초등생부터, 우리 어릴적 향수를 불러 일으키게 하면서 아이와 함께 보며 읽어주면서 엄마, 어릴적엔 이랬었어...

동네 꼬마들 모여서 딱지 치기 하고 폴폴 굴뚝에서 연기나면 모두들 놀다가도 저녁먹으러 가고... 참 그때가 좋았었지 하며서 아이에게 넌지시 이야기 해주고...

학교 가는 감회와, 어릴적 코흘리개 내가 이렇게 컸나 싶을 정도로 마음이 풋풋함이 전해옵니다.

 

특히 그림일기 형식의 학교 가는 날을 통해서 옛날과 오늘날의 아이 모습을 잘 표현했으면서도 그림 일기 속에 담겨진 작은 그림까지 웃음이 번지는 그림책으로 함께 해보니 참 재미났구요. 어느덧 동준이가 커서 반전 아닌 반전이 일을키는 동화로 함께 하면서 웃음이 번지는듯 했답니다.

 

아이와 책을 읽고 함께 그림읽기도 써보았어요.

주말마다 아이 알림장에 보내어지는 주말 일기. 학교 들어가면 참 재미없고 매일해야하는 거지만,

아이에게 추억을 담아둘 수 있는 그림일기를 활용해보았답니다.

 

 

아이와 함께 주말에 함께 영어보고, 그날 아이 손에 쥐어온 영화홍보물 틴틴을 보면서

아이와 함께 영화 본 이야기를 꾸며보았답니다.

 

아빠, 엄마, 나.. 이렇게 모습도 그려넣고, 영화관 화면마냥 꾸미고...

아이에게 신나고 재미난 일.. 일기로 담기 어렵고 쓰기 귀찮을 수 도 있지만

재미난 일상을 끄집어 내어 함께 대화하고 글로 표현해보는 것도 좋은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