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 도둑/주니어김영사] 꿈 한 조각 , 숲 속 나무 지킴이 이야기/ 종이 비행기 접기

 

숲을 보호하고, 자연을 사랑하는 마음은 6살 우리 아이도 어쩜 어느 정도 알고 있는 이야기랍니다.

숲과 나무를 가꾸고 보호해야 할 정도로 요즘 어린이집에서 숲 프로젝트로 함께 하면서

와작 와작 꿀꺽 책 먹는 아이의 그림책 작가- 올리버 제퍼스의 그림책도서관 시리즈

나무 도둑(아일랜드 아동 도서 협회상 수상작)을 만나게 되었어요.

 

 

 

 

참 보면 볼 수록 인상깊은 책 표지이지요.

맑은 하늘에 뒤덮힌 눈 쌓인 숲 속에, 도끼를 들고 있는 곰 한마리.

어허~ 그러고 보니, 나무 기둥만 남고 모두 잘려 있는 나무들이 있네요.

 

책 속 이야기를 한번 쭈욱 읽어주면 곰이 나무를 베고, 그리고 사연이 있는 이야기를 엿볼 수 있답니다.

 

 

 

동물들은 제각각 나무 밑 작은 집을 짓고 평화롭게 지내고 있어요.( 나무밑 지하에서 살고 있는 동물들이 하나같이 모두 인상적입니다.

우리 아이는 하나 하나 짚어가면서, 사슴은 운동을 하고 있고, 아이느 목욕을 하고 있고, 비버는 컴퓨터를, 오리는 뜨개질을, 돼지는 빨래를 하고 있네요. 참 하나같이 평화로운 일상이지요.)

 

 

 

헌데, 평화롭던 숲 속 마을에 밤사이 나무들이 무슨 일이 일어난 걸까요?

바로 나무가 하나둘 잘려 나가 있네요.

대체 평화로운 마을에 누가 이런 일을...?

 

 

 

숲 속 친구들은 하나같이 나무가 잘려 나간 범인을 찾기 위해 단서를 찾아나서기 시작한답니다.

헌데 범인은 바로 가까이 있는 곰이 한 범행이었어요.

 

 

사연을 알고 보니, 바로 종이비행기 날리기 대회에서 우승을 하고 싶었던 곰은 종이를 다 쓰자,

나무를 베어 작은 종이 공장을 만들어 하염없이  종이를 만들기에 바빴던 거랍니다.

어허, 이런 일이...헌데 더욱 찡한것은 할아버지, 아버지에 이은 종이 비행기 우승 대회 대를 잇고 싶은 간절한 소망도 있었네요.

하지만 숲속의 나무를 베는건 잘 못된 것이지요.

 

 

곰은 자기 잘못은 깨닫게 되고, 친구들은 곰의 잘못을 용서해주어요.

 

대신 벌로 곰에게 나무를 심으라는 벌칙이 주어진답니다.

곰은 약속을 지키기 위해 씨앗을 뿌리고 종이비행기를 주으면서

 

 

동물 친구들은 작은 종이비행기를 모아서 커다란 비행기를 만들어 준답니다.

그럼으로 112번재 종이 비행기 결승선에 도착한 곰은 그야말로 꿈같은 행복을 맛보게 되겠지요.

 

나무 도둑 그림책 속 이야기에선 참으로 많은 것을 그림과 글로 표현해 놓고 있어요.

나무의 소중함, 숲에 나무란 존재는 동물들 뿐만이 아닌

우리 모두에게 공생의 존재로 꼭 필요한 것임을 말 해 주고 있어요.

특히나, 종이 비행기 하나로 숲이 지저분해지면서 숲 보호에도 함께 하고,

곰의 용서와  사랑을 나눠볼 수 있는 그림책 이었답니다.

용서 할줄 아는 마음, 함께 하는 동물들의 마음 속에서,

곰의 작은 꿈을 이루기 위해 커다란 날개를 펼친 종이 비행기 이야기.

 

곳곳에 그림 속에 내포되어 있는 이야기를 아이와 함께 하다보면 정말 재미난 이야기 들이 많이 숨어 있답니다.

 

특히 6살 우리 아이에게 딱 활용하기 좋은 그림책 속 독후놀이도 눈에 보이더라구요^^

 

나무 도둑 그림책 속에 나오는 종이 비행기 접기 놀이...

엄마 나도 곰처럼 종이 비행기 접고 싶어요.

간단하면서도 즐거운 독후놀이로 종이 비행기 접기 놀이도 함께 했어요^^

사랑과 꿈을 싣고 하늘 높이 나는 종이비행기^^

요렇게 책과 함께 활용하니, 정말 멋지고도 높이 날것 같은 종이 비행기가 접어

신나게 씽씽 날리기 경주도 함께 했어요^^

 

 

 

 

거기다 아이의 상상만을 담아 그림도 그리고~

멋진 비행기 이름도 쓰고!

 

독서기록장에 요렇게 읽었던 나무도둑 이야기로~

 

곰이 도끼 들고 있는 모습도 담아보았어요.

 

마지막 인상깊었던 멘트는 바로 곰에게 전하는 말~

곰아! 나무 많이 심으렴~!

숲속을 아끼는 작은 실천! 아마도 숲 프로젝트로 어린이집에서 활동하다보니,

나무를 심고 가꾸는 일도 중요한것을 알려주는것 같아요.^^

곰의 작은 노력과 숲속 친구들의 우정과 숲 사랑의 본보기를 알려준 그림책으로

숲을 보호하고 아끼는 사랑 실천으로 나무를 심는것만큼 중요한 건 바로 보호하고 가꾸는 일이란 걸 알려주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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