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 정원이 있다면- 시공주니어] 상상이 자라는 나의 정원으로 놀러오세요~

평화롭고 아름다운 나만의 정원을 만들어요.
그곳엔 싱그롭도록 아름다운 꽃과, 열매도 있고, 지저귀는 새들과 함께 합니다.



케빈헹크스의 나에게 정원이 있다면- 시공주니어 그림책 이야기예요.
케빈헹크스는 따뜻한 세상, 아름다운 마음을 표현하는 그림책 작가이지요. 내사랑 뿌뿌로 칼데콧 아너상을 받고, 달을 먹은 아기 고양이 이야기로 칼데콧 상 등 다양한 상을 수상한 그림책 작가예요.

아이들의 상상을 달아, 마음 따뜻하고, 안식처가 되어주리라 만큼 아이들의 마음을 담아 그린 " 나에게 정원이 있다면"

그림책을 읽어주는 엄마도, 그림책을 보는 아이도  알록달록 멋진 정원 속에 놀다온 기분이었답니다.



엄마는 챙이 넓은 모자를 쓰고 열심히 싹을 틔워 일을 하고, 나 역시 엄마를 도와 엄마의 정원은 아이는 엄마를 도와 엄마의 정원에 물도 주고, 잡초도 뽑아 주어요. 훠이 훠이 가라고 상추를 먹는 토끼는 내쫓고요.



하지만 아이는 생각한답니다.
나에게 정원이 있다면 정원에 핀 잡초도 없을 뿐더러 꽃들은 피고 또 피고, 절대 시들지 않을거래요. 정원이 참 싱그럽고 꽉 찬 느낌이지요.
그처럼 아이는 사랑받고 영원한 존재, 마냥 웃음이 절로 나듯 세상은 밝게 행복하게 피어나는듯 했어요.




나의 정원은 다른 정원과는 특별한 것들이 많이 있어요.
노란색 해바라기만 있던 세상은 내 마음대로 꽃 색깔도 바꿀수 있고요.
꽃이 꺽은 자리엔 다른꽃이 금세 다시 피어나고,
상추도 뜯어먹지 않는 초콜릿 토끼도 있고,
바닷속 조가비도 심으면 조가비도 자라나고,
알사탕을 심으면 무성한 알사탕 나무가 자랄거예요.
...
참 아이다운 발상이지요.
자기 좋아하는 것들, 다시 사랑을 품고 자라고, 없어서는 안 될 것들이 무궁무진합니다.
그림책을 여러번 읽어주다보니 현실과 상상을 오고가는 마음속에...
아이들의 상상의 날개를 꺽는건 아마도 딱 정형화된 부모나 어른인것처럼,
아이들의 상상을 꺽을수 없을만큼 행복을 담은 그림책이었답니다.

상상력을 키워줄수 있는 건 어쩌면 즐거운 그림책을 통해,
딱 아이다운 세계에 함께 이야기 할때가 아닌가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