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와 마사 - 논장] 긍정적인 말 한마디로 세상을 지혜롭게 바라보는 책



짧고돈 긴 여운을 남겨주는 조지와 마사 이야기랍니다.
논장의 그림책은 내친구 시리즈로 우리집에 없어서는 안될 보물들이 한권 한권 쌓일때마다
행복한 생각, 꿈을 그리는 생각들로 가득해요^^
다소 철학적일수도 있겠지만, 아이에겐 지혜로운 이야기를 어떻게 이야기 해줘야할지 고민을 덜어주는 책들이 참 많은데, 그중 조지와 마사의 이야기는 우리 아이에게 친구와 아니 내이웃과의 관계를 아주 잘 그려진 그림책이었답니다.

조지와 마사 이야기는 네가지(완두콩 수프, 하늘을 나는 기구,  목욕, 거울)의 짤막한 에피소드를 담아서 아이에게 지헤롭고 긍정적인 이야기를 쉽게 그려진 그림책이랍니다.



완두콩 스프편에선- 완두콩 스프가 먹고 싶지 않은 조지였지만 상대방이 완두콩 스프를 만들기 참 좋아해서 꾸욱 참고 있다가 살며시 안보는 틈에 신발속에 넣어버리는 이야기 하지만 그 틈을 보고만 마사는 실망보단 상대방을 위한 배려와 함께 다른것을 권해주는 매력을 지닌 이야기랍니다.
상대방이 싫어하면 ~ 오히려 화를 내며 먹지마 할텐데 그 모습을 지켜보면서 여유롭게 넘기는 모습에 엄마인 저도 깨달음을 선사합니다.



또 생각났던 목욕편 역시  창문 넘어 보기를 좋아하는 조지는 마사의 목욕하는 장면을 보고 흠칫 서로가 놀라면서 상대방에게 이야기를 건네주는 장면이 아주 인상적이었어요^^
"친한 친구 사이라도 지킬 건 지켜야 해!"
마사의 칫솔을 들고 우락부락한 표정을 담은 모습이 참인상적이면서도 우리 일상에서의 에티켓을 아주 재미나게 그려져 있었답니다.

또 다른 이야기편은 직접 아이와 함께 펼쳐보세요, 우리 아이에게 어떻게 설명해야할지 부모의 입장에서 허둥댈 때, 지혜로운 이야기로 조지와 마사이야기는 아마도 끝이 없을듯 합니다.

짧지만 강한 그림책, 그리고 선을 담아 은은하게 수채화로 표현한 조지와 마사 이야기로 절대 놓지고 싶지 않은 장면을 아주 잘 그려지면서 표정을 익살스럽게 표현해서 아이 역시 재미나게 잘 보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