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기야, 춤춰라!-논장] 나를 발견하고 지혜로움을  아이에게 심어준 책!- 강추



우선 책의 전반적인 흐름을 읽어본다면 노래기 한마리가 자신의 수많은 발에 얽힌 이야기로 내 주위와 함께 나 자신까지 되돌아볼수 있는 멋진 책이었어요.

전봇대 아저씨의 알려진 채인선 작가님의 글과 함께 노래기의 멋진 발 모양 하나까지 너무 아기자기하게 그려진 김은정님의 그림과 함께 어울어진 초등저학년용 논장의 동화는 내친구 시리즈랍니다.

워낙에 탄탄한 글의 구성과 함께 우리 아이에게 인내와 끈기 그리고 내 주위에게 어떤 도움이 되어줄지를 주위까지 살펴볼수 있는 그림책으로 아이에겐 더없이 소중한 책이었답니다.




1000개의 발을 가지고 있어서인지 천개의발이란 이름의 노래기 한마리,
정말 무수히 많은 발발거리는 다리가 있지만 정작 자신의 발이 몇개인지는 아직 모른답니다.
친구들까지 노래기의 발을 보면서 정말 저 많은 다리로 어떻게 걸어다니는지, 정말 엉키지는 않는지 궁금해 했던 박새들...



하지만 자신의 발이 어떻게 움직이는조차 모르게 자신의 1000개의 발이 엉켜버리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답니다.
엉킨 발을 풀기위해 이끼떡을 먹으면서 노래를 부르는 천개의발 모습까지 참 재미를 더했어요.


원리를 깨닫고 인내와 끈기로 자신의 발이 천개가 아닌 306개란 사실도 알게되고 거기다 박새들이 궁금해 하던 노래기가 걷는 비결이 어떤건지 알기 위해 원리를 찾아나선 노래기의 모습속에서 자신이 습득한 잔물결의 원리까지 자신을 발견하는 모습속에서 박새들의 응원과 함께 멋진 노래기의 춤까지 선보인 노래기야~춤춰라! 브라보!라고 외쳐주고 싶네요!




빨주노초파남보 물결을 이룬 306개의 신발들속에서 노래기의 춤추는 모습은 도레미파솔라시도를 보듯 멋지고도 가슴 찡한 이야기를 느껴볼수 있었답니다.
흔하게 우리가 우리 주변의 말에 휩쓸려 자만하거나, 실망할때, 아이에겐 더없이 소중한 자신의 존재를 일깨워준 책과 함께 노래기야 춤춰라를 통해서 자신의 멋진 미래를 내아이에게 선사하리라 생각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