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바다/사계절]- 아무도 내 마음 모르면서 우아앙~



금방이라도 쏟아질듯한 그렁 그렁한 눈에~
그래도 마음만은 해맑게 웃어내리는 천진함이 묻어나 있습니다.
그림책이 참으로  산뜻하면서 아이의 마음을 읽어주는 멋진 책 한권.
천진함 속에 묻어난 아이의 마음을 읽어줄수 있는 그림책으로 엄마랑 아빠랑 함께 보아도 좋은 그림책을 만났답니다.

시험 보면 어찌나 모르는 문제만 한가득이고-
점심 밥은 어찌나 채소밥에 콩뿐인지?
거기다 선생님은 맨날 맨날 나만 혼내지요~
집에 풀이 죽어 들어가다보면 비만 함박 맞고 들어오고-


집에 들어온 순간 공룡이 된듯한 엄마아빠의 날카로운 시선과 이빨들...
정말 후다닥 달아나고 싶었답니다.
불을 품으며 달려드는 엄마-
밥 먹으라 고래 고래 소리지르네요.............으앙앙~~~~~~~~~~~~~
왜이렇게 내 맘은 하나도 몰라주고 
정말 눈물이 주루륵.. 콧물이 흥건...
누가 내 마음 알아주는건가요?
어느순간 내 눈물은 눈물바다가 되어서 집안이 홍수가 난다해도...
정말 좋은거냐고요?
작은 관심하나 작은 이야깃 거리 하나 알아주면 그만인건데...
왜 어른들은 나마 갖고 그래?

정말 내 아이 마음을 한아름 표현하듯 멋진 일러스트와 축약된 글로 아이 마음을 읽어주는 멋진 그림책-
세상이 온통 눈물바다가 되는 한이 있더라도...작은 관심 하나 말한마디 위로해주면 그만인건데...
왜그런건 어려운건지?
내 마음 아무도 몰라요...
산뜻한 그림과 글로... 아이 마음을 읽어주면서 카툰처럼... 짧고도 올망졸망한 그림들이 아이와 하나 하나 짚어가면서 이야기 하다보면 어느덧 아이의 마음도 엄마의 마음도 따라갑니다.
점점 한없이 작아지는 아이의 모습에 엄마의 따스한 말과 관심이 우리 아이를 꿈꾸고 행복하게 한다는 멋진 그림책...



엄마가 더 깨달음이 많이 남듯...이젠 더 아이 마음을 조금만 이해해도 되는것을...
우히히~웃는 아이의 웃음보로 오늘도 눈물바다 이야기는 계속된답니다.

눈물바다, 사계절, 아이마음그림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