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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보는 신의 선물> 이라는 책이 있다 이 책의 저자 무라카마 마즈오는 생명공학의 권위자인데, 이 책은 자신이 보고 듣고 직접 경험한 일을 바탕으로 진정성을 담아 쓴 '바보예찬'이다. 무라카미 마즈오는 '바보는 신의 소망이며, 생명은 경이로운 것이다'라고 말한다. P 18
* '비틀즈의 법칙 '
말과글은 진실성이 최고, 하지만 진실 하나로는 안 되는 세상에선 그 위에 세련미라는 장치를 더해 주어야 한다
우울의 늪에 빠지거나 더운 피를 주체하지 못할 때
나에게는 약이 되는 음악이 몇 개 있다.
처방 - 장영주의 찌고이네르바이젠 세 번 듣기
* 100개만 만들어도 훨씬 탁월한 워딩이 가능해진다
회사를 그만두고 소크라테스의 삶을 생각했다
그녀가 떠나가자 나는 불현듯 선운사로 가고 싶었다.
너를 생각하며 밤마다 모차르트를 들었어.
* '이름의 법칙 '
사람의 이름은 상대방에게 믿음을 주는 가장 효과적인 워딩이다
시인이 그렇듯.
산수화에 굳이 물이 없이 산만 있어도 산 속을 흐르는 계곡물을 연상하는 것이다. 여백이 주는 매력이다. 그러나 서양화에는 여백의 개념이 없다 . 빈자리는 공백이다. 비어 있는 곳으로 치부한다. 그러므로 서양화에서는 모든 화폭을 다 채워야 그림이 완성되었다고 한다. 피카소의 그림도 그렇다. 고흐의 작품도 마찬가지다.
여백餘白과 공백空白은 워딩에서도 다르다. 공백은 말 그대로 빈 공간이지만 여백은 생각할 여지의 자리다. '나는 너를 보기만 해도 즐거워!' 혹은 '널 볼 수 만 있어도 좋아!' 라고 말하는 것도 좋지만 '널 볼 수만 있어도' ㅓ럼 표현하면 여백의 미가 살아있는 워딩이 된다.
괴테의 어머니는 괴테가 어릴 적에 이야기를 들려주면서 결말은 굳이 알려주지 않았다고 한다. 정답이 없는 결말이기에 여러가지로 상상을 하면서 스토리텔링능력을 길렀을 것이다. 세계적인 문호가 된것에는 이런 연유도 큰 역할을 했다. P 49
** ' 그리고의 법칙'
그리고 나리 앞에 무슨 일이 있었기에?
아무런 설명없어도 드라마틱한 상상력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하다
** < 상상력에 엔진을 달아라> (임현우, 2007)
**< 세상을 다른게 보는 55가지 방법> (최병광, 2006, 지식나무)
상상력을 자극하는 워딩을 위해서는 드라마타이즈드Dramatized의 능력을 기르는 것이 좋다. 글에 드라마적 장치를 하면 상상력을 증폭하여 살아 있는 워딩을 할 수 있다. 제목을 만들 때에는 가능한 한 드라마타이즈드 방식을 택하라. 그것은 글의 앞뒤에 독자의 상상력을 발휘할 수 있는 단어를 집어 넣는 것으로 쉽게 가능해진다. '그리고,' '왜', '그 후 ', '마침내' 같은 단어를 활용해 볼수 있겠다. 문장 끝에는 말줄임표나 쉼표를 넣거나 질문을 던져도 좋다. ' ~이다 ', '~ 라는 ' 종결어미를 쓰지 않고 '! 하는 ', ' ~ 하고 '등을 활용해서 의미를 함축하거나 생략의 묘미를 시도해도 좋을 것이다.
' 벼는 익을수록 고개를 숙인다'라는 말은 생각이 많고 학식이 많은 사람일수록 교만하지 않고 겸손하다는 뜻이다. '까마귀가 메밀을 마다한다'라는 것도 있는데 메밀을 좋아하는 까마귀가 메밀을 멀리하는 것은 평소에 즐겨하는 것을 사양하라는 것을 의미한다. 아는 것도 많고 똑똑한 사람이 겸손한 경우 '가득 찬 물은 저어도 소리가 나지 않는 법 '이라는 표현을 쓰기도 한다.
노자의 도덕경에 나오는 위학일익 위도일손 爲學日益 爲道日損 도 그런경구다. 학문은 할수록 늘어나고 도는 할수록 덜어낸다는 것이니, 겸손하고 욕구를 줄이라는 것이다. P 66
'산자여 따르라 '이 노래는 1980년 백기완 선생이 지은 시 '묏비나리'의 일부분에서 따 온 것이다. 그 시의 일부분은 이렇다.
무너져 피에 젖은 대지 위엔
먼저 간 투사들의 분에 겨운 사연들이
이슬처럼 맺히고 어디선가 흐느끼는 소리 들리나니
사랑도 명예도 이름도 남김없이
한평생 나가자던 뜨거운 맹세
싸움은 용감했어도 깃발은 찢어져
세월은 흘러가도
구비치는 강물은 안다
벗이여 새날이 올 때까지 흔들리지 말자
갈대마저 일어나 소리치는 끝없는 함성
일어나라 일어나라
소리치는 피맺힌 함성
앞서서 나가니
산자여 따르라 산자여 따르라
이노래가 세상에 널리 알려진 것은 1982년에 제작된 '넋풀이- 빛의 결혼식'에 곡이 수록되면서부터이다. 광주민주화운동 때인 80년 계엄군의 총탄에 목숨을 잃은 윤상원과 노동현장에서 젊은 생명을 바친 박기순의 영혼결혼식을 담은 노래였다. 이 노래는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대만, 홍콩 등의 민권운동가들 사이에서도 애창되면서 아시아의 민중 노래로 승화되었다. P 70
' 뒤집기의 법칙 ' : 한단어를 반복하여 문장으로 만들어 보라.
한문장안에서 같은 단어를 뒤집어 다른 의미로 쓸수 있다면 당신은 훌륭한 문장가이다.
< 스타탄생>영화의 ost
'Enough is Enough '
그러니 그대 이제 말해주오
삶은 가시장미인가 장미가시인가
아니면 장미의 가시인가 또는
장미와 가시인가를 - 김승희의 시 < 장미와 가시> 중에서
' 사랑의 법칙 '
개념어에 대해 정의를 내려라, 자신만의 워딩을 만들 수 있는 지름길이다.
생택쥐폐리의 소설 < 어린 왕자>에 사막의 여우와 어린 왕자가 나누는 대화중 이런 것이 있다.
사막여우 : 사람들은 그 진리를 잊어버린 거야. 그렇지만 넌 잊어서는 안돼. 네가 길들인 것에 대해 넌 언제까지나 책임이 있는 거니까. 너는 네 장미에 대해 책임이 있어.
어린 왕자: 나는 내 장미에게 책임이 있다......
사막여우: 그래, 책임이 있어, 사랑은 길들여지는 거야.
인간은 나뭇잎과 같이 대지의 은혜인 과일을 먹고 반짝반짝 아름답게 번성할 때도 있고, 때로는 변하여 갑자기 생명은 덧없이 사멸하는 것이다. - 호메로스
인생이란 짧은 기간의 망명이다 - 플라톤
인생은 짧다. 그러나 불행이 인생을 길게 한다. - 꾸블릴리우스 시루스
인생에는 왕복표가 없다 - 이주홍
인생은 천국에 들어가기 위한 검역기간이다 - 아라비아 속담
" 왼쪽의 법칙 '
가치없는 것과 비교하는 대신 가치 있는 것과 비교하라.
그러면 내가 주장하는 것이 그보다 더 가치 있다고 생각하게 된다.
길을 물었다.
눈이 예쁜 사람은 오른쪽으로 가라고 했다.
눈이 시원한 사람은 왼쪽으로 가라고 했다.
나는 왼쪽으로 갔다.
****< 곱게 늙은 절집> 책...
*** '천천히의 법칙 '
진정한 열정이란 순식간에 빨리 달아오르는 것이 아니라 천천히 오래오래 지속될 수 있어야 한다.
워딩의 법칙들도 그렇게 체득해 가야 한다
새들이 날아갈 때 보면 곡선을 그리면서 날아가지 일직선으로 하늘을 날아가는 법이 없어요. - 다큐멘터리< 곡선>에서 지율스님의 인터뷰 중에서 -
'내일과 다음 생 중 어느 것이 먼저 찾아올지 알 수 없다.' - 티베트 속담
'진심이 짓는다' - 아파트 광고 카피 -
'인생은 외롭지도 않고 그저 낡은 잡지의 표지처럼 통속하거늘' 이라고 읊었던 시인 박인환의 생각에 공감을 하여 살아가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 물고기의 법칙"
물 안에서는 물이 보이지 않고 숲에서는 숲이 보이지 않는 법이다.
주관을 떠난 객관적인 설득력을 가진 비유만이 비유로서의 가치가 있다.
물 밖에서만 물고기는 물을 설명할 수 있다 - < 빵장수 야곱>중에서
*** 술은 마음을 비추는 거울이라는 아이스킬로스의 주장은 수로 인해 속마음이 드러나거나 자칫 하지 않아야 할 말이나 행동을 하기 쉽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대부분의 성현들은 술의 해악에 대해 언급하였다. 술이 들어가면 지혜는 외출한다고 한 사람도 있고, 입술과 술잔사이에는 악마의 손이 넘나든다고 한 사람도 있다. 술이 범죄의 아버지이며 더러운 것의 어머니라고 한 잉거솔의 말은 되새겨 볼 일이다.
*** ' 빵의 법칙 '
기대하고 있는 것을 과감하게 배반하라.
혀를 찌르는 기가 막힌 반전이 있는 삶과 글이란 얼마나 통쾌한가.
**그러니까 아침
갓 만들어 내는
투명할 듯이 배고픈 아침
**** 천강의 법칙
숫자의 단위가 커지면 사람들은 흔히 '셀 수 없이 많은 ' 이라고 말해 버린다.
이때 백, 천 만의 단위를 이용하여 구체적인 숫자의 힘을 발휘해 보자.
< 용비어천가>와 함께 한글로 표기한 최고最古의 작품인 <월인천강지곡>은 석가의 생애를 소설적인 구조로 서사화한 것이다. 그런데 부처의 공덕을 기린다는 의미인 '월인천강'은 원래 무슨 뜻일까? 월인천강은 '달은 천개의 강에 비친다. 즉 달은 하나지만 모든 강에 다 비치듯이 부처는 하나지만 모든 사람의 마음에 있다'는 의미이다. 강가를 거닐면 달이 자꾸 나를 따라온다는는 걸 알수 있다. 그런데 나만 따라오는 것이 아니라 모든 사람에게 다 그렇게 된다. 달은 하나지만 모든 사람에게 동행이 되는 것이다. 월인천강, 절묘한 표현이 아닐 수 없다. 이 한줄의 말이 불교의 정신을 고스란히 나타내고 있다.
강릉에 가면 달이 다섯 개인가 여섯 개인가. 경포대에서 바라보는 달은 다섯 개라고 한다. 하나는 하늘의 달이요. 둘은 호수의 달, 셋은 바다의 달, 넷은 술잔 속의 달, 그리고 마지막 다섯은 임의 눈에 비친 달이라고 한다. 그랬더니 어떤 이가 시비를 걸었다고 . 너의 임은 애꾸눈이냐? 눈이 두 개나 달은 여섯 개라고 했다나. 강릉은 가면 경포대에 올라 달을 감상할 기회를 가져 보는 것도 좋다. 임과 함께 술잔을 들고 말이다. P 145
감성적 워딩을 잘 하기 위해서는 시나 노래 가사 등에 나타난 표현의 묘미를 연구하라. 영화나 시에 나타난 표현을 응용하라. 거기에는 인생과 사랑과 슬픔이 잘 표현되어 있다. 물론 스스로 그런 경험을 하는 것이 더 좋다. P 151
자살을 할 때 물통 위에 올라서서 줄에 목을 맨 후 물통을 차면 자살이 이루어지는 것에서 '자살하다'라는 'Kick the bucket' 이라는 말이 나왔다. 비가 많이 오는 것을 마치 고양이와 개가 싸우는 것처럼 표현한 것이 ' raining cats and dogs '이다. 점성술에서 고양이는 비를, 개는 바람을 나타낸다고 한다.
'걱정돼서 마음이 조마조마하다는 뜻의 숙어로 이런 표현이 있다.
I have Butterflies in my Stomach - 뱃속에 나비가 들어 있다. '
**< 순결의 권장>을 쓴 테르툴리아누스는 '여자는 지옥으로 가는 문이다'라는 독설을 했지만, 톨스토이는 '여자는 아무리 연구를 계속해도 항상 완전히 새로운 존재이다'라고 말했다.
** 매난드로스는 '여자는 남자에게 있어서 즐거운 화근이다'라고 하면서 여자를 필요악이라고 규정했다. 또 웹스터는 '여자는 남자에게 있어서 여신이거나 암늑대이다'라고 했다.
*** 산은 내게 높이가 아니라 저울이었다. 히말라야 8000m 고지에 내 몸을 올려 놓으면 내 삶의 무게가 어떻게 저울질될까 하는 질문을 해 왔다. - 산악인 남난희 씨의 말 중에서 -
**'광주의 법칙 '
서로 깊은 공감대가 형성되어 있을 때는 이름을 부르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
나머지는 사족
*** ' 찬 손의 법칙'
영화나 연극 음악등이 좋은 또 하나의 이유는 거기서 느끼는 드라마를 글로 표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주인공 로돌프가 어둠 속에서 미미의 손을 잡는 순간 '그대의 조그만 손이 왜 이다지도 차가운가? 라면서 노래를 부른다. 미미는 그의 손에서 전해지는 따스한 체온을 느끼며 살아온 이야기를 노래로 들려준다.
파바로티가 부르는 오폐라 라보엠의 아리아 < Che gerida manima 그대의 찬 손>. 푸치니가 작곡한 이 가슴 저미는 선율의 아리아를 나는 즐겨듣는다. .....
'그대의 찬 손
내가 녹여 줄 수 있다면
무엇을 찾고 있소
어둠 속에서는 아무 것도 찾을 수 없소
다행이 오늘은 달이 밝아
달빛이 우리 가까이 있소 '
*** ' 엄마의 법칙 '
모든 사람의, 모든 사람을 위한, 모든 사람에 의한 워딩 대신 대표성을 띤 인물만을 이야기하라.
다른 사람들은 저절로 따라온다.
*** ' 꽃의 법칙 '
한 송이의 꽃은 그냥 아름다운 것이 아니다
그것이 사랑을, 인생을 표현 할 수 있기에 더욱 아름답다.
작은 가시가 있어 미운 며느리에게 밑을 닦으면 좋겠다는 시어머니의 심보가 서린 며느리밑씻개, 애처로운 이름을 가진 이 작은 들꽃을 확대해 보면 거기에는 놀라운 아름다움이 숨어 있다.
나는 한 여자를 사랑했네. 물푸레나무 한 잎 같이 쬐끄만 여자
- 오규원 시인의 시 < 한 잎의 여자 > 중에서 -
만나는 것이 최고
그리고 멘트가 흐른다. '돌아오는 당신이 최고의 선물!' 이라고.
***' 에쿠니의 법칙'
내용을 가장 잘 드러내는 것을 선택하는 것이 1순위.
가장 감각적인 표현을 찾는 것은 0순위
< 냉정과 열정사이>는 에쿠니 가오리와 츠지 히토나리 두 작가가 쓴 책이다. 하나의 사랑을 두 명의 남녀 작가가 각각의 시선으로 담아낸 독특하고 아름다운 일레이 러브스토리로 수많은 독자들의 가슴을 울렸다.
에쿠니 가오리가 2003년에 쓴 단편을 모아 책으로 내놓았다. 짙게 다가오는 연애와 절망, 그 풍경을 따뜻하게 또 때로는 신랄하게 표현한 단편집이< 울 준비는 되어 있다>이다. 이 책에 담긴 작품들의 제목을 보자.
전진, 또는 전진이라 여겨지는것
뒤죽박죽 비스킷
열대야
(중략)
요이치도 왔으면 좋았을 걸
주택가
그 어느 곳도 아닌 장소
손
울 준비는 되어 있다
잃다
.............
'울 준비는 되어 있다'의 감각과 비슷한 것은 이재한 감독의 영화 '사요나라 이츠카'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 냉정과 열정 사이 Blu>를 쓴 츠지 히토나리의 작품을 영화로 만든 것이다. 이 영화에서 주인공의 약혼녀가 쓴 시는 영화의 주제를 암시하고 있는데, 이런 구절이 있다.
사람은 늘 이별인사를
준비해 두지 않으면 안된 된다.
고독은 절대 배신하지 않는
친구 한명이라고 생각해도 좋으리.
사랑 앞에서 몸을 떨기 전에
우산을 사 둘 필요가 있다.
에쿠니 가오리의 작품을 읽어보길 권한다. 그리고 영화나 소설 어느 것이나 좋다. 영화 < 사요나라 이츠카> 역시 한번 보길 바란다. 당신의 감각 훈련을 위해서 말이다.
*** '만약의 법칙 '
평범한 단어를 두 개 붙어보라. 그러면 새롭고 신선한 말이 생길수 있나니.
***** 'ASAP ( as soon as possible) '
시간을 줄이면 그것은 바로 시간을 버는 것이다
장담하건대 시간은 사라지는 것이니까.
**** '술의 법칙 '
문장의 묘한 세계로 끌고 가라. 벽창호도 고개를 끄덕일 것이다.
독주를 좋아하다 보니 독주에 대한 정보를 찾아본다. 그중에서 내가 아직 마셔보지 못한 것이 압생트Absinthe 라는 술이다. 프랑스에서 시작한 이 술은 영화 같은 곳에 가끔 나타나는데, 스푼 위에 각설탕을 놓고 부어 마시는 장면이 나온다.
85도가 너어 중독과 환각증세를 불러일으키키도 한다는 '녹색의 요정 '압생트를 좋아한 화가와 작가들이 많았다. 고흐, 고갱, 모딜리아니 같은 화가와 보들레드, 베를렌, 아포리네르, 모파상, 포 등 작가들도 압생트 마니였다. 특히 압생트의 마니아였던 고흐는 이 술을 마시고 그의 작품에서 이글거리는 태양을 표현했다고 한다. 그의 [압생트가 있는 ]에도 이 술을 등장 시켰는데 고흐가 이 술의 중독증세로 죽은 게 아닌가 하는 의문이 제기되기도 했다.
**'경로의존성': 스탠퍼드 대학의 폴 데이비드 교수와 브라이언 아서 교수가 처음으로 주창했던 개념으로서 사람은 한 번 일정한 경로에 의존하기 시작하면 나중에 그 경로가 비효율적이라는 것을 인식하여 계속 그 경오를 벗어나지 못하는 것을 말한다. 사고의 관습현상이다.
***' 논어의 법칙 '
하나의 핵심단어를 가지고 반복하여 표현하는 문장기술을 익혀보라. 말맛이 살아나고 생각을 깊게 한다.
*** '햄릿의 법칙'
햄릿의 고민처럼 수많은 대립개념을 결혼시켜라. 논쟁의 워딩이 탄생한다.
괴테는 우유부단한 햄릿을 '화분에 떡가나무를 심은 것과 같다'고 말했다고 한다. 즉 섬세한 감수서을 가진 햄릿에게는 분재가 안성맞춤인데도 떡갈나무가 심어졌고, 떡갈나무가 자라면서 뿌리도 자라서 마침내 자신의 바탕인 화분마저 깨버리는 결과를 낳는다는 것이다.
결국 주인공을 포함한 여덟 명의 주요 등장인물은 모두 죽음을 당하게 되는 햄릿에게 가장 유명한 대사는 '사느냐 죽느냐, 그것이 문제로다'이다.
*** '불혹의 법칙 '
40세의 나이를 왜 불혹이라고 했으까? 나이의 의미를 워딩에 담아라
일본영화 < 사오나라 이츠카> 영화의 구성과 섬세한 연출은 보는 이의 가슴을 저리게 한다. 특히 주인공의 약혼녀가 쓴 일기는 이 영화의 주제를 이야기하고 있다. 그 시 전문을 보자.
사람은 늘 이별인사를
준비해 두지 않으면 안 된다.
고독은 절대 배신하지 않는
친구 한 명이라고 생각해도 좋으리.
사랑 앞에서 몸을 떨기전에
우산을 사 둘 필요가 있다.
아무리 뜨거운 사랑을 받았어도
행복을 믿어서는 안된다.
죽을 만큼 사랑했어도
절대 너무 살아한다고 해서는 안 되느 ㄴ것이니 .
사랑은 계절과도 같은 것.
그냥 찾아와서 인생을 지겹지 않게
치장 할 뿐인 것을.
사랑이라고 부르는 순간
스르르 녹아 버리는 얼음조각.
사요나라 이츠카. (안녕, 언젠가....)
영원한 행복이 없듯이
영우너한 불행도 없는 것이다.
언젠가 이별이 찾아오고
또 언젠가 만남이 찾아오느니.
인간은 죽을 때
사랑받은 기억을 떠올리는 사람과
사랑한 기억을 떠올리는 사람이 있지.
난 반드시 사랑한 기억을
떠올리고 싶다.
**** 88세 는 미수米壽라고 하는데 米를 인수분해 하면 팔십팔 八十八이 된다. 그래서 생긴 말이다. 99세는 백수白壽라고 하는데 100을 나나태는 백白에서 일一을 빼면 99, 즉 백白자가 된다. 한자를 그림으로 해석한것이 재미있다.
나이에 의미를 부여해보라. 19살은 무슨 나이일까? 스무일곱은?
서른 세살은? 나이에 의미를 부여하느 ㄴ워딩은 그 나이에 해당되는 사람만 관심을 보여주는 것이 아니고, 더 많은 사람들의 시선을 끄는 것이 된다. 위의 한자말을 인용해도 되고 , 모든 나이에 나름대로 의미를 부여해도 된다. 단어로 표현해도 좋고 문장으로 의미를 담아도 된다.
사랑하는 스물일곱 살의 여인에게 이 음악을 바칩니다.
- 최카피의 음반 광고카리
엄마는 오십에 바라를 발견했다 - 연극제목
** 지금 첫사랑을 하고 있는 여자들만 보세요
18세 이상만 씹어 주세요 - 껌 광고 카피
지금 사랑하는 사람만 입장 - 어느 카페의 입구 안내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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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1을 위한 경쟁은 무의미하다. 우리는 Only1이 될 것이다. - 기아자동차 KS
당신이 스마트하면 인사이트 하라. - 혼다 인사이트
** '엘비스의 법칙 '
상반된 개념의 두 단어가 한 문장 속에서 서로 작용을 하여 새로운 의미를 만드는 것, 이것이 워딩이 만든 화학작용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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