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명문가의 독서법이라는 타이틀에 그 가문만의 독서비법과 주로 읽었던 책을 매 장마다 간략하게 요약하고 참고될만한 책들을 열거해두고 있다.  이 들의 공통점은 어릴때 부터의 독서와, 부모님의 독서이력과 집안의 서재 필요성, 여행, 신문과 토론, 그리고 독서후 메모와 글쓰기 등의 꾸준한 독서광이 되길 요구하고 있다. 

 난 이 책들의 주인공들중 유난히 카네기에 흠뻑 빠져버렸다. 이 책의 모든 줄기는 ’철강왕’ 이자 ’ "기부왕"인 카네기로부터 시작되고 끝나는 느낌이다.  그 무엇보다 그가 좋아했던 시(  롱펠로우의 ’인생찬가’)를 보는 순간 나의 눈은 심장에 이 글을 새기고 있었다. 인터넷을 찾아 그 원글을 옮겨 적어본다. 다른 사람들은 다 알고 있는 듯한 이 시... 나는 나의 짧은 독서이력으로 말미암아 이를 모르고 아니 그냥 무관심하게 넘겨 버렸을지도 모를 뻔했다..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뿌리가 된 말 ...부자인 채로  죽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다. "  이 말 만큼 자본주의에 대한 비난을 줄일 수 있는 최고의 명언은 없을 것 같다. 
물론 ’노블레스 오블레주’  이 말은  자본주의를 공산주의의 위협으로 부터 보호하고 방어하기 위한 얄팍한 상술에서 시작되었지만 카네기와 같은 사람은 오히려 이를 사회적 기업의 발판을 만들어낸 최초의 기업이 아니였나 싶다. 
신자유주의가 판을 치는 요즘 자본주의도 인간의 모습을 할수 있다는 것을 많은 기업들이 배웠으면 한다. 

그리고 ’시대’ 라는 시공간적 제약으로 말미암아 그 꿈을 많이 펼쳐보지 못했던 신사임당... 그녀가 오늘날 현대의 여성이 였다면 독서교육과 한국교육의 한획을 긋었을텐데....지금은 5만원권 지폐로서 환생하여 우리에게 독서교육와 자녀교육의 모범으로 비쳐지는 대상이 아니라 돈의 액면가 그 가치로서만 회자되고 있는 것이 가슴아플 따름이다. 

유명  정치가, 성공한 기업가,  학덕이 높은 학자로 이루어진 명문가들을 다룬 이책을 통해서 느낀것은 
첫째, 정치가는 많이 읽는것도 중요하지만 그 책속에 녹아있는 담론과 현실에서 충돌하는 문제들과의 담론들을 잘 끄집어내어 해결해 낼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꾸준한 독서와 함께 살아있는 현장독서도 해야 한다는 것이다.

둘째 , 기업가들은 ’ 부’라는 것은 사회를 통해 얻었으므로 그것을 사회에 환원하는 방법으로 자기들이 누렸던 독서 라는 무기를 사회와 공유해야 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카네기 처럼 책을 통한 기부나 책을 접할수 있는 공간을 많이 만들어 내야 한다는 것이다. 

셋째 ’자식에게 책을 읽어라’고 말하기전 부모인 자기 자신 부터 책으로 밥을 짓고 반찬을 만들어줘야 자식은  책이 펼쳐진 밥상위에 젓가락질을 할수 있게된다는 것이다. 

이 책한권으로 명문가까지 꿈꾸는것이 어쩌면 힘든일 일 수 도 있다 하지만 이  책들 속에 녹아 맛있게 끓고 있는 지혜와 지식을 떠 먹고 싶은 욕구만으로도 그 집안은 벌써 명문가의 간판을 걸었다고 볼수 있지 않을까 ?......



*카네기가 좋아했던 시 ......

     인생 찬가              (H.K.롱펠로우)




<목차>

"역사책을 즐겨읽고 외국어로 독서하는 습관을 키워라 "
1, 영국의 500년 정치명문가, 처칠가 
   ’ 꼴찌’를 총리로 만든 저력의 독서교육 
  처칠가의 독서비법 / 정치가난 리더를 꿈꾸는 자녀에게 적합한 독서법 
  처칠가의 필독서 

" 책만으로는 부족하다. 신문으로 세상 보는 안목을 넓혀라 " 
2. 자녀 교육의 영원한 우상, 케네디가 
   명연설가로 키운 비결 
케네디가의 독서비법 / 토론과 연설의 달인으로 키우는 독서법 
케네디 가의 필독서 

"200통의 편지로 독서교육을 하면 자식을 큰 인물로 만들 수 있다. "
3. 인도의 정치 명문가, 네루가 
  딸을 총리로 만든 아버지의 서신교육 
네루 가의 독서비법 / 사회에 헌신하는 리더로 키우는 서신 교육법 
네루가의 필독서 

" 어릴때 역할모델을 정하고 독서법을 모방하라 "
 4. 미국의 정치명문가, 루스벨트가 
 두려움을 이겨 내게 한 암송의 위력 
 루스벨트 가의 독서비법 / 역경을 이겨낸 역할모델을 활용한 독서법 
 루스벨트 가의 필독서 

" 한분야의 전무가가 되려면 다른 사람보다 다섯배 더 읽어라 "
 5.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대명사 , 버핏가 
 식료품상에서 세계 최고 부자로 진화한 가문의 비결 
 버핏가의 독서비법 / 자녀를 큰 부자로 만드는 독서법 
 버핏가의 필독서 

" 어린시절에 듣는 이야기들도 독서만큼 중요하다. "
6. 자선사업가의 원조, 카네기가
 개인도서관에서 빌린 책으로 ’철강왕’에 오르다. 
카네기가의 독서비법 / 자수성가형 사업가로 키우는 독서법 
카네기 가의 필독서 

" 추천도서 리스트에 너무 연연해 하지 마라 "
7. 노벨문학상에 빛나는 문인가, 헤세가
위대한 작가를 배출한 독서의 기술 
 헤세가의 독서비법 
 헤세 가의 필독서 

" 사람마다 취향이 다른 법, 끌리는 책을 먼저 읽어라 "
8. 실학의 산실, 박지원 가
 조선 최고의 문장가를 만든 생산적 독서법 
박지원가의 독서비법 / 창의적인 사상가로 만드는 독서법 
박지원 가의 필독서 

" 고전을 중심으로 읽고, 반드시 토론하라 "
9. 영국의 학문명가, 밀 가 
 (자유론)을 탄생하게 한 아버지의 조기 독서교육 
  밀 가의 독서비법 / 자아완성형 학자로 키우는 독서법 
  밀 가의 필독서 

" 아이의 재능에 따라 맞춤형 독서로 이끌어라 "
10. 조선 최고의 명문가, 이율곡 가 
 세명의 천재를 키운 신사임당의 자아완성형 독서교육 
 이율곡 가의 독서비법 / 다중지능을 활용한 재능별 맞춤독서법 
 이율곡가의 필독서 

에필로그/ 부모가 아이의 독서코치로 나서라 
세계 명문가의 필독서 100선 

	1. 처칠  그림그리기와 더불어 또 다른 취미는 바로 다방면의 독서였다. 처칠은 역사서나 문학서 뿐만 아니라 시도 즐겨 읽었다. 특히 영국 시인 앨크리드 에드워드 하우스먼의 시를 좋아했는데 < 내나이 하나 하고 스물이었을때 > 를 즐겨 암송했다.  "내 나이 하나하고 스물이었을때 / 어느 어진이가 하는 말을 들었지/ 돈이야 금화든 은화든 다 내주어 버려라/ 그러나 내 마음만은 간직하라/ 보석이야 진주든 루비든 다 내주어 버려라 / 그러나 네 생각만은 자유롭게 하라 "  P33 * 처칠가의 독서비법  1) 제1의 필독서를 만들어라 <로마 제국 쇠망사> 2.)역사서를 기본으로 읽고 문학, 철학, 과학, 경제로 범위를 넓혀라  3) 책을 읽으면서 좋은 문장은 외우고 글쓰기에 모방하라    " 전쟁에서는 단 한번 죽으면 되지만 정치에서는 여러번 죽어야 하는것이 다를 뿐이다. " 처칠의 명언 임.. 4) 외국어로 독서하는 취미를 가져라    -외국어로 책을 읽는다면 신선한 자극을 받음은 물론, 영어등 외국어 공부는 절로 될 것이다.  5)아버지의 독서 리스트를 자녀와 공유하라.  6.)아버지가 직접고른 책을 선물하라       -아버지가 선물한 <보물섬>이라는 책한권이 꼴찌 처칠이 책을 읽게 만든 계기가 됨.  7) 비록 꼴찌를 하더라도 ’독신(독서의 신)’이 되어라    소설 <호밀밭의 파수꾼>의 주인공 홀든 콜필드는 낙제해 퇴학을 당했지만 영어 공부만큼은 잘했고 또한 책벌레 였다. 마찬가지로 처칠은 고등학교 때 까지 줄곧 꼴찌였지만 홀든처럼 독서만은 게을리 하지 않았다. ’독신(독서의 신)’ 혹은 책벌레가 되면 언젠가 극적인 역전도 가능하다. 사회에 나와 성공신화의 주인공이 될수 도 있는 것, 그것이 바로 독서의 힘이다.     P35 신문스크랩을 할 때에는 다음 순서로 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먼저 자신의 관심이나 눈높이에 맞는 기사를 고르게 하고 (자신만의 관점 키우기) 그 다음엔 큰 소리로 기사를 읽고(발표력 키우기), 마지막으로는 줄거리와 자신의 생각을 담아 간략하게 느낀점을 쓰게 하면 (표현력 키우기)된다. 이렇게 하면 발표력과 글쓰기 훈련, 나아가 자신만의 관점을 가질수 있다.   P55 - 처칠관련도서 : 원스턴 처칠의 <폭풍의 한가운데 >, < 나의 청춘기> 2. 케네디가의 독서비법 / 토론과 연설의 달인으로 키우는 독서법  1) 책으로는 부족하다. 신문을 읽고 토론하라  2.)토론교육은 어릴때 독서교육과 함께 시작하라    " 세계의 운명은 좋든 싫든 간에 자기의 생각을 남에게 전할수 있는 사람들에 의해 결정된다. " 3) 토론을 할때는 특히 경청을 중시하라  4)처음에는 토론이 서툴더라도 반복시켜 최고가 되게 하라   5) 도전을 좋아하는 아이라면 모험담을 많이 읽게 하라   6) 여행을 하면 반드시 여행기를 쓰게 하라    - 해외여행 하기전에는 반드시 여행기를 읽혀라 또 여행을 하는 동안 반드시 여행기록을 남기게 하라.  7.)우리집만의 독서 리스트를 만들어라   ex) < 아라비안 나이트>, <보물섬>, < 아서왕과 원탁의 기사들 >, <천로역정 >, < 피터 팬 > 등 다양한 고전을 포함시키도록 함. 특히 자녀가 <아라비안나이트>읽지 않고 어린시절을 보내게 하는 것은 부모의 직무유기라고 까지 말한다.      P61 - 케네디 관련도서 : 로버트 댈럭의 <케네디 평전 1,2>, 로즈케네디의 <케네디 가의 영재교육> 3. 인도의 정치명문가 , 네루 가  네루처럼 서신교육을 한 아버지로는 다산 정약용이 있다. 그는 18년 6개월 간의 유배 생활동안 두 자녀에게 100여 통의 편지를 보낸다. "소매가 길어야 춤을 잘 추고, 돈이 많아야 장사를 잘하듯, 머릿속에 책이 5천권 이상 들어 있어야 세상을 제대로 뚫어보고 지혜롭게 판단 할 수 있다.    P75 * 네루가의 독서비법 / 사회에 헌신하는 리더로 키우는 서신교육법  1) 편지나 이메일로 서신교육을 하라     - 변호사로 성공한 네루의 아버지는 아들에게 평생 지속될 독서열을 심어주었다. 네루의 독서열은 감옥에서 어린 딸에게 200통 가까운 편지를 보내며 인도와 세계의 역사( ex : 이를 모아 <세계사 편력> 만듬 )홈스쿨링을 가능하게 했다. 조기유학, 집안의 가보로 위대한 유산임....  2) 신문스크랩을 통해 현실문제에 관심을 갖게 하라  3) 위대한 인물들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어라   4) 어릴때 부터 영어로 쓰여진 책을 읽게 하라   5) <성경>등 종교경전을 읽게 하라    - 네루의 아버지는 아들에게 인도의 정신이 깃든 고전들을 읽게 했다. <바가바드 기타>는 힌두교의 경전으로 인도 사람들이 평상시에 늘 암송할 정도로 친숙한 책이다. 자녀가 어리다고 쉬운 책만 읽혀서는 안된다. 기독교 신자가 아니더라도 <성경>은 반드시 읽게 하는것이 바람직하다.  6)책을 읽고 반드시 내용을 메모하게 하라   네루가 옥중에서 아무런 자료도 없이 인도와 세계사에 대한 편지를 쓸수 있었던 것은 수많은 메모노트 덕분이었다. 독서를 하면서 메모를 하는 생산적 독서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확인 할수 있다.  7) 이웃을 위한 성공의 중요성에 대해 자주 이야기 하라.  * 네루관련서 : 자와할랄 네루의 <세계사 편력 >   4. 미국의 정치 명문가, 루스벨트 가  그가 즐겨 읽었던  롱펠로우의 시집 <밤의 목소리>에 실려 있는 <인생찬가>는 삶의 의지를 북돋워 주기에 충분하다.  " 슬픈 사연으로 내게 말하지 말라 ./ 인생은 한낱 헛된 꿈에 지나지 않는다고, (....) //  인생은 진실 ! 인생은 진지한 것 ! / 무덤이 그 목표는 아니다. (....) // 우리가 가야 할곳 , 또는 가는 길은 / 향락도 아니며 슬픔도 아니요./ 내일도 저마다 오늘보다 낫도록 / 행동하는 그것이 인생이다. ........... P94  "여자는 티백과 같아서, 뜨거운 물에 빠지기 전에는 여자가 얼마나 강한지 모른다. "  힐러리는 엘리너( 루즈벨트의 아내이자 세계인권을 기초한 사람임)가 말한 이명언을 늘 가슴속에 새기며 살았다.      P 104 * 루스벨트 가의 독서비법 / 역경을 이겨낸 역할 모델을 활용한 독서법  1) 어린시절,  생애 최초의 책을 주목하라  2) 집안에 반드시 서재나 작은 도서관을 만들어라     - 아이가 최초로 책을 접하는 곳은 아버지나 할아버지의 서재이다. 프랭클린 루스벨트가 나고 자란 저택에는 장서가 상당히 많았다. 소년 프랭클린은 늘 서재에 파묻혀 책을 읽었다. 그가 당시 자신의 생각들을 여백에 써 놓은 책은 루스벨트 박물관에서 볼수 있다.  3) 사전을 찾으면서 독서를 하게 이끌어라.     - 영어나 한자  한글사전 구비.. 풍부한 어휘력이 이해력을 도움.  4) 외국어로 시를 자주 암송하게 하라.      시를 좋아한 엘리너 루스벨트는 옷을 입거나 벗을때면 큰 소리로 시를 외운다.    5) 역할 모델을 정하고 그의 독서 리스트 까지 모방하라.    6) 무엇을 읽느냐보다 읽은 내용을 소화하게 하라    7) 의견을 자유롭게 말하고 토론하는 분위기로 이끌어라.     *루스벨트 관련도서 :  엘리너 루스벨트의 < 세상을 끌어안아라 >                                        프랭클린 루스벨트의 <온 아워 웨이 (On Our Way) 5.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대명사  버핏가
1) 자녀가 읽기를 바라는 책을 잘 보이는 곳에 두어라.                   2) 모든 책을 다 읽을 수 없으니, ’선택과 집중’ 을 하라.                   3) 다른 사람보다 다섯배 더 읽어라.                        " read, read, read (읽고, 읽고, 또 읽어라 )’ 이것이 부자가 되는 비결이다.                   4) 등불이 되는 책은 평생 반복해서 읽어라                        - 19세 때 버핏은 인생을 바꾸게 한 결정적인 책을 만난다. 벤저민 그레이엄의 <현명한 투자자>라는 책이다. 지금도 버핏은 이 책을 읽으며 다음의 투자원칙을 견지하고 있다. " 규칙 제1조, 돈을 잃지 마라, 규칙 제1조를 잊지 마라. "                  5)신문과 잡지를 가까이 하라.                  6) 부자가 되고 싶다면 탁월한 숫자감각을 익혀라                   - 버핏은 유치원 시절부터 취미와 관심사는 모두 숫자로 바뀌었다. 초등학교 1학년때는 지나가는 차량의 번호판을 보고 암기하기도 했다. 그는 계산, 숫자에 관한 것이라면 무엇이든 좋아했는데 <세계연감>과 1938년 프로야구  시즌의 통계를 외우기도 했다. 그는 숫자에 밝지 않으면 부자가 될 자격이 없다고 강조한다.                7) 소설 등 교양서를 읽으면서 삶의 지혜를 섭취하라.                     - 그는 발자크의 소설<고리오 영감>을 인용하며 작가에게 자서전을 써 주기를 부탁한다. <고리오 영감>은 재산이 많았지만 전 재산을 탕진하고 두 딸에게 버림을 받고 하숙집에서 죽는다는 내용이다. 버핏은 이 소설을 읽으면서 돈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지 않았을까 ?           * 버핏 자서전 : 엘리스 슈뢰더의 <스노볼 1, 2>                            - 버핏의 자서전에 해당한다. 버핏이 직접 엘리스 슈뢰더에게 의뢰한 책이다. 이책을 쓴뒤에 버핏과 슈뢰더는 서먹서먹해진 관계가 되었다. 슈뢰더가 버핏을 너무 비판해서이다. ’ 스노볼’은 눈덩이를 굴리면서 점차 커지는 현상을 말한다.  6. 자선 사업가의 원조 , 카네기 가 / 개인도서관에서 빌린책으로 ’철강왕’에 오르다.  "부자인 채로 죽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다 ."    참으로 멋진 이말은 ’철강왕’ 이라고 불리는 앤드류 카네기의 자서전 <부(富)의 복음>에 나온다.  미국 최고의 부자가 된 철강왕 앤드류 카네기는 고향인 스코틀랜드 던펌란에 도서관 기부(1881년)을 시작으로 , 미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 수천개의 공공도서관을 설립 지원했다.       P139   " 담론할 줄 모르는 자는 어리석은 자이고 / 담론하려 하지 않는 자는 편협한 자이며/ 담론할 용기가 없는 자는 노예이다. "            P 144
누구보다 부자에 대한 열망이 컸던 카네기는 1919년, 세상을 떠날 때 까지 전 재산의 90%를 사회에 환원했다. 그가 말한 "부자 인체로 죽는것은 부끄러운 일이다(  To die rich is to die disgraced)"  라는 무색하지 않게 말이다. ...그가 기부한 카네기 홀 은 이름난 예술가라면 한 번쯤 서보기를 열항하는 권위있는 연주 홀이다. 카네기 멜론대학은 카네기가 100만달러를 기증해 1905년에 개교한 학교로 세계적인 명문대로 통한다.    P152    카네기는 사업에 대한 열정만큼이나 자선활동에도 열성적이었다. 심지어 서가는 물론이고 벽을 장식할 그림까지 손수 선택했다. 그는 월리엄 워즈워스의 시를 암송하며 자선 사업의 기쁨을 가슴에 새겼다.  " 착한 사람의 생애에서 가장 좋은 부분은 / 하찮은 이름도 기억할 수 잇는 친절과  / 인자한 사람의 행위이노라 . "                 P153 *  카네기의 독서비법    1) 도선고나을 자주 찾아 책과 친해져라    2) 아이에게 민담등 이야기를 많이 들려주어라.    3) ’신문 독자란’ 등에 글을 투고하며 비판의식을 키워라.     4) 여행을 하면 그 나라의 종교에 대한 책을 반드시 읽어라.     5) 좋은 문구를 보면 메모해 두고 이를 가슴에 새겨라.     6) 토론과 발표하는 기회를 의도적으로 만들어라.     7) 인생의 목표를 세우고 책을 읽어라.         * 카네기 관련서 :  앤드류 카네기의 <카네기 자서전 >                                   나폴레온 힐의 <성공의 법칙 >  7.노벨 문학상에 빛나는 문인가, 헤세 가  / 위대한 작가를 배출한 독서의 기술  헤세의 작품 가운데 < 싯다르트>와 <유리알 유희>에는 힌두교와 불교, 유교와 도교의 지혜가 녹아 있다. 또한 <주역>을 깊이 연구한 헤세는 소설 <유리알 유희> 속에 <주역>의 내용과 조직을 이용했고, <여시 춘추>의 음악철학을 담았다고 한다. 그래서 <유리알 유희>는 난해해 독자들이 읽기가 쉽지 않다. 또한 헤세는 불교의 선 (禪)에도 심취해 불교철학서인 <벽암록>을 읽기도 했다. 심지어 왕세정이 쓴 <금병매>까지 읽었으며, 소설 <클링조어의 마지막 여름>에는 이태백과 두보를 등장시키고 있다.  P171   헤세는 괴테를 출발점으로 하여 G.E. 레싱과 독일 고전주의를 대변한 실어, 그리고 로마시인 버질( 베르길라우스)과 그리스의 호머에 심취하면서 문력을 넓혀갔다.  또한 헤세는 "노발리스의 작품이 나를 매혹시켰다" 며 어머니에게 편지를 보내기도 하였다. ...  그가 좋아한 노발리스의 <푸른꽃>은 청춘과 방랑의 소설이다. 그는 24살때 점원생활을 그만 두고 여행길에 올랐다. 2년뒤 또다시 이탈리아를 여행했다.    P180    *   헤세가의 독서비법 ? 자녀를 위대한 문학가로 키우는 독서법     1) 자녀의 독서취향을 좌우하는 가풍을 잘 세워라.     2) 집안에 책과 음악의 향기가 늘 피어나게 만들어라      3) 다양한 체험을 하게 하라         - 헤세가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대문호가 될수 있었던 데는 10대 시절에 경험한 시계공 생활도 한몫했다. 그가 부모의 바람대로 신학교를 무사히 마치고 목사가 되었다면 대문호로서 헤르만 헤세는 존재하지 않았을지도 모른다. 정해진 길로 가지 않는다고 조급해하며 자녀의 도전정신을 꺾지 말기 바란다. 독서만큼  인생경험도 중요하다는 사실을 잊지 마시길         4) 동양과 서양, 고대와 현대의 책을 조화롭게 읽혀라.        5) 세익스피어와 괴테의 모든 작품을 빠짐없이 읽어라.         - 헤세는 고전에 대해서 "진정한 대문호들을 제대로 알아야만 하는데 그 선두는 세익스피어와 괴테"라고 강조한다. 이 두작가만큼은 전집을 모두 읽고 소장할 만한 가치가 있다는 것이다. 이른바 문학은 모두 이 두작가에게서 나왔으며, 이들을 딛고 올라서야만 더 위대한 작품이 나올 수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문학가를 꿈꾸는 자녀라면 놓치지 말고 읽도록 한다.      6) 집안에 서재를 만들어 대대로 물려주어라.         " 내가 학교 교육적응에 실패한때, 그러니까 내나이 열다섯 살 때부터 집중적으로 모든 힘을 바쳐 의식적으로 자아형성에 힘을 기울였다. ..우리집에는 할아버지 서재가 있었는데 ...이때 거의 세계문학작품의 반정도 읽었다....      7) 나만의 독서 리스트를 만들어라         - 헤세는 이사를 앞두고 " 이 수천권이 책들이야 말로 나의 재산 목록 1호"라고 말한다.      * 헤세가의 필독서 : -아이스킬로스의 작품 < 아가멤논> 신들은 죄진 자에게 그 당대가 아니더라도 자식이나 그 자식의 자식대에라도 반드시 벌을 내린다는 메시지가 담겨 있다.                                 - 보카치오의 <데카메론 > : 페스트를 피해 피신한 일곱명의 여자와 세명의 남자가 10일동안 100개의 이야기를 하는 내용으로 ’10일 간의 이야기’라고 번역된다. 중세의 신에 종속된 인간이 아니라 인간중심, 인간긍정의 르네상스를 연 작품.  * 헤세 관련서 :  헤르만 헤세의 <수레바퀴 아래서 >, <데미안>, <유리알 유희>, < 싯다르타 >, <나르치스와 골드문트 > 8. 실학의 산실, 박지원 가 / 조선최고의 문장가를 만든 생산적 독서법    쉰 살에 9급 공무원이 된 실학의 대가, 연암 박지원의 인생행로를 보면 가슴이 절로 숙연해진다.  박지원가는 대대로 벼슬을 했고, 외척이기도 했다.    P195    "  부모의 바람은 자식이 글을 읽는 것이다. 어린아이가 글 읽으라는 말을 듣지 않고도 글을 읽으면 부모 치고 기뻐하고 즐거워 하지 않는 자 없다.  아아 ! 그런데 나는 어찌 그리 읽기를 싫어했던고 ."   P 199     이 처럼 당대의 베스트셀러만 좇아 읽는것 보다 자신이 좋아하는 분야나 끌리는 책부터 찾아 읽는 것이 독서를 지속적으로 즐길 수 있는 방법이다. 깊이 파다보면 어느 순간 넓게 읽고 싶은 순간이 오기 마련이다.   P 202     ....... 만화 < 식객 > , 와인의 비밀을 다룬 <신의 물방울>   * 박지원가의 독서비법 / 창의적인 사상가로 만드는 독서법    1) 사람마다 개성이 다르니 끌리는 책을 읽어라     2) 정독으로 천천히 읽으면서 창의력을 키워라         - 연암은 책 읽는 속도가 더디고 기억력도 나빴다. " 책을 매우 더디게 보아서 내가 서너장 읽을때 겨우 한 장 밖에 못읽었다. 그렇지만 읽은 글에 대해 이리저리 논하거나 그 장단점을 말할때에는 조금도 빈틈이 없었다. " 더디게 읽는다는 것은 그 만큼 관찰하며 읽는다는 것이다. 여기서 깊이 있는 통찰력이 나올수 있다.       P214     3)  읽은 책을 요약하고, 자신의 생각을 덧붙여라.      -  책을 읽는 도중에 든 느낌이나 새로운 생각을 기록해 두면 나중에 한권의 책이 된다. 연암이 쓴 <공작관고>는 그가 읽은 책을 발췌한 책이다. 연암은 글쓰기를 할때의 한가지 비법을 알려준다. " 사람은 흠이나 결정이 있으면 반드시 이를 상세하게 묘사하라. " 는 것인데 작가들이 늘 강조하는 '상세한 묘사'와 일맥상통한다.   4) 읽은 책의 내용과 형식을 모방해 글짓기 연습을 하라.   5) 친구들과 함께 모여 책을 읽어라      - "젊은이들이 심성을 수양하는 공부를 하느라 혼자 있는것은 좋은 일이기는 하다. 그러나 고요히 혼자 있는 중에 사악하고 편벽된 기운이 끼어들기 쉬운법이다. " 모름지기 자녀가 친구들과 함께 공부하도록 이끌어라. "   6) 기존의 틀에 얽매이지 말고 자유롭게 독서하라.       7) 철이 들면 책을 읽을 테니 조급해 하지 마라.      * 박지원 관련서 : 박지원의 <열하 일기 >  <양반전> ,<허생전>, <호질 >  9. 영국의 학문명가, 밀 가   / <자유론>을 탄생하게 한 아버지의 조기독서교육  그가 좋아한 월리엄 블레이크의 시 또한 그의 창조적 작업에 영향을 끼쳤다는 생각이 든다.     ' 한 알의 모래속에서 세계를 보고 /  한 송이 들꽃에서 천국을 보기 위해 /  손바닥 안에 무한을 붙들고 / 시간 속에 영원을 붙잡아라    " 블레이크가 쓴 >순수의 전조>라는 시의 도입부다. ' 손바닥 안의 무한을 붙들고 '라는 표현에서 언뜻 아이팟이나 아이패드가 연생된다.... 스티브잡스가 영감을 얻고 그 영감을 태크놀로지로 현실화 할수 있었던 은 시를 통해서가 아닐까........ P 232     밀은 부인과 함께 공동으로 연구하고 토론해 완성한 <자유론>을 내놓은 지 10년뒤에 다시 <여성의 종속 (1769)> 을 세상에 내놓았다.    " 여성이 한 남성에게 종속됨으로써 숱하게 빚어지는 고통과 부도덕함, 그리고 모든 종류의 가증스러운 일들을 그냥 모른 채 지나치기에는 그 비참함의 정도가 너무 심각하다. "  P233 *   밀가의 독서비법 / 자아완성형 학자로 카우는 독서법   1) 아버지와 자녀가 같은 서재에서 공부하라   2) 학자로 키우려면 고전과 철학 중심으로 독서를 이끌어라    3) 책을 읽고 줄거리를 이야기하게 하라    4) 여행을 하며 더 넓은 세상을 경험하게 하라      5) 모험담 등 어려움을 극복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읽게 하라      6) 등대가 되어 줄 역할모델을 찾도록 하라      7)책을 많이 읽었다고 자만심을 가지지 않도록 하라     * 밀 관련서  : 존 스튜어트 밀의 <자유론>,  <여성의 종속 > 10.조선 최고의 명문가, 이율곡 가, /  세명의 천재를 키운 신사임당의 자아완성형 독서교육         1) 독서교육에 앞서 뜻을 세우는 입지 교육을 하라   2) 재능과 눈높이에 따라 맞춤형 독서로 이끌어라    3) 다독과 속독보다 숙독하고 정독하라     4) 닥치는 대로 읽는 난독은 결코하지 마라     5)교양과전공, 선택으로 나눠 독서리스트를 만들어라.     6) 좋은 문장을 메모해 집안 곳곳에 걸어 두어라      7) 책을 평생동안 손에서 놓지 마라         - 율곡은 "독서는 죽어서야 마침내 끝이 나는것 " 이라며 '평생 독서'를 강조했다.....   * 율곡 관련서 : 이율곡의 <석담일기>, <격몽요결>, <성학집요>   *** 힐러리 클린턴이 즐겨 읽었다는 제롬 데이비드 샐린저의 소설 , 호밀밭의 파수꾼>에는 이런 말이 나온다.    " 정말로 나를 황홀하게 만드는 책은, 그 책을 다 읽었을때 작가와 친한 친구가 되어 언제라도 전화를 걸어 , 자기가 받은 느낌을 이야기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느낌을 주는 책이다. "     주인공 홀든의 이 말은 책벌레가 아니고서는 할 수가 없는 말이다. 홀든 처럼 비록 학교 공부를 등한시 하더라도 책을 손에서 놓지 않는 학생이라면 언젠가는 ' 인생 역전'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 우리 주변에서도 그런 사람을 가끔 본다.....   P 2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