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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 리더십을 키워주는 공주 박물관

출판사 : 초록아이

글 서안정 / 그림 채진주, 이보람, 전규만 / 복식감수 김영삼(중앙대 교수)

분홍색 표지에 아름다운 드레스를 입은 예쁜 공주님...

리더십을 키워주는 공주 박물관은 여자 아이들이 너무도 좋아할만한 책이죠.

공주와 관련된 다양한 내용들을 자세히 알아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 같아요.

차례를 살펴보니 이 책 한 권으로 공주에 관한 모든 것을 알 수 있도록 구성해 놓았더군요.

공주의 탄생에서 부터 공주의 하루, 공주의 드레스, 장신구, 공주가 지녀야 할 미덕과 리더십 등

다양한 내용들이 많아 아이들의 흥미와 관심을 돋우네요.

책을 펼쳐보니 그 내용 또한 다양하고 그림이 너무도 이뻐요.

저도 여자인지라 책을 바라보니 제 딸만큼이나 좋더라구요.ㅎㅎ

푸른빛 나라의 말괄량이 둘째 공주님 리안을 주인공으로 그녀의 생활을 따라가 보아요.

동생의 출생과 공주의 하루, 공주의 놀이와 축제일, 화려한 공주의 방 등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눈이 휘둥그레지면서 "와 예쁘다.","공주는 좋겠다"하며 부러워 하더라구요.

공주가 하는 게임들이 너무 하고 싶었던지 아이의 반응이 너무 재미있더라구요.

또한 공주가 하는 화려한 드레스와 장신구도 눈길을 사로 잡아요.

클레오파트라, 마리앙투와네트, 엘리자베스 1세, 마리테레즈 등

세상을 움직인 공주들을 소개하는 부분에서도 자신이 아는 공주들이 많다고 흥미로워 했어요.

이곳은 내 방이에요. 참 화려하지요?

"말괄량이 리안 공주님이 어디에 숨었을까?

유모가 여기저기 들춰보며 나를 찾고 있어요.

리안 공주님의 이야기체가 더욱 친근감 있고, 간혹 나오는 팝업들이 아이들의 관심을 고조시켜요.

아이는 여기저기 들춰보더니 "공주 찾았다"하며 너무 좋아하더라구요.

공주의 드레스 안 속옷이 어떻게 생겼는지와 성의 내부 모습도 확인해 볼 수 있어서 좋더군요.

세상엔 어떤 공주들이 살고 있을까?

영국의 엘리자베스 2세, 모나코의 캐롤라인 그리말디와 스테파니 그리말디, 스웨덴의 빅토리아 공주 등

요즘 공주들에 대한 소식도 자세히 알 수 있어요.

영국의 패셔니스타 베아트리스 공주, 승마 대회에서 우승한 스웨덴의 마들렌 공주,

역사와 미술에 재능이 있는 영국의 유제니 공주, 관광청에서 일하고 있는 캄보디아의 노로돔 공주까지

사회활동도 열심히 하고 있는 멋진 공주들에 대한 소개도 아이의 리더십을 키우는데 좋은 역할을

하고 있어요.

예쁜 그림으로 아이의 눈을 사로 잡고, 리안 공주님의 귀여운 이야기투의 문체로 인해

흥미롭게 책을 읽고 볼 수 있어요.

또한 공주에 대해 많은 것을 알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중세시대의 공주와 현재의 공주를 비교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팝업북을 열심히 펼치면서 책을 읽고 보고 있어요.

부러워하기도 하고 감탄하기도 하면서 아이는 이 책 한 권으로 너무 행복해 하네요.

부록으로 리안 공주의 종이 인형 놀이도 첨부되어 있어 여자 아이들이 특히 더 좋아해요.

어린 시절 종이 인형 놀이 정말 많이 했는데 아이만큼이나 저도 참 좋더라구요.

열심히 오리고 입히고..

예쁜 드레스와 장신구들이 많아 이것저것 입혀보고 씌워보는 재미에 푹 빠져서 놀아 보아요.

아이 머리 크기에 맞는 티아라도 들어 있어 아이는 머리에 써보고는 자신이 공주라며

포즈도 취해 보네요.

예쁜 드레스를 입고 티아라까지 쓰고 다시 찍어보면 좋을 것 같아요.ㅎㅎ

리더십을 키워주는 공주 박물관을 읽으면서 가장 흥미로워 했던 것은

베르사이유 궁전과 마리앙투와네뜨에 관련된 내용이었어요.

예전에 베르사이유 특별전이라는 전시도 보았을 뿐더러,

마리앙투와네뜨와 루이16세가 단두대에서 목숨을 잃었다는 것이

아이에게 많은 충격을 주었는지 보자마자 관심을 갖더라구요.

그래서 이렇게 글도 한 번 써 보았어요.

제가 살짝 다듬어 주었지만 아이와 함께 대화하면서 얻은 좋은 글인 듯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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