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명 : 초중교과 속뜻 학습 국어사전 
출판사 : LBH 교육 출판사
문학박사 성균관대학교 교수 전광진 편저



올해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아이에게 언제부터인가 국어사전 한권 선물해 줘야지 하는 마음을 갖고 있었는데
마침 LBH 교육 출판사에서 다른 사전들과 차별화 되는 속뜻학습 국어사전이 나와 참 반가웠어요.
그 속을 들여다 보니 이렇게 반가울 수가 없네요~



반짝반짝 은색 밤하늘에 휘황찬란한 별들이 반짝이네요~
아이의 눈을 단번에 사로잡기에 딱이었어요.

휘황찬란 바로 사전 찾아보기에 돌입합니다.

   휘황찬란 輝煌燦爛 ㅣ 빛날 휘, 빛날 황, 빛날 찬, 빛날 란 [resplendent ; brilliant]
   광채가 눈부시게 빛나다[輝=煌=燦=爛]
   휘황찬란한 밤거리 비 현란(絢爛)하다.

휘황찬란을 찾아 보니 한자의 음 뜻은 물론이고, 영단어, 우리말 뜻, 비슷한 말까지...
한권의 책으로 종합적인 사고를 할 수 있도록 아주 많은 내용과 정보를 담고 있어요.



도톰하지도 그렇게 얇지도 않은 종이제질도 마음에 들고, 밝은 종이 색상 위에
중심단어와 그렇지 않은 단어들을 크기 별로 구분하여 나열하고 있어
오래 보아도 눈이 피로하지 않고, 집중력있게 볼 수 있어요,

또한 글씨체도 작거나 너무 크지 않고, 한페이지에 실려있는 내용들이 그다지 많지 않아
초등학생들이 많은 글 때문에 미리 질려하지 않고 잘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한권의 국어사전으로 국어, 영어, 한자까지 익힐 수 있으니 종합적인 사고를 기르는 데에도 일조를 하고
있는 듯 싶네요~



오류를 범할 수 있는 단어들은 따로 지면을 통해 예를 들어 자세히 설명해 주고 있구요,
수학, 물리, 심리, 지리, 천문, 동물, 식물 등의 학술용어들도 단어의 뜻과 함께 비교적 쉽게 설명해 놓아
초등 저학년이 보기에도 손색이 없어 보이네요~
사전의 이름은 초중교과 속뜻 학습 국어사전이지만 종합사전이라 해도 틀리지 않을 것처럼
다양하고 종합적인 측면을 다루고 있어 참 마음에 든답니다.



또한 속담 및 관용어 350, 고빈도 단음절어 한자 풀이 100, 고빈도 한자어 1000, 비슷한 듯 다른 말 167,
만화 고사성어 50 등을 부록으로 실어 놓아 앞으로 활용도가 상당히 높을 것 같아 흐뭇하네요.
만화 고사성어는 요즘 학습 만화를 너무 좋아하는 아이에게 흥미와 관심을 불러일으키기에 딱이었던 것 같아요.
요거 분야 별로 따로 복사해서 가지고 다니면서 읽어봐도 좋을 듯 싶었답니다.

부록 중 가장 마지막에 실려있는 한 어머니와 전 교수가 나눈 이야기 중에서
읽기를 잘한다고 우등생이 되는 것이 아니라. 읽고 나서 그 내용을 잘 아는 학생이 우등생이라는 말은
공감이 가더라구요.
그만큼 어휘력이 중요하다는 말씀...
우리 아이 어휘력 향상에 초중교과 속뜻 학습 국어사전만큼 좋은 교재는 없을 듯 싶네요.
좋은 교재의 선택..
참 뿌듯한 맘 가득입니다.
옆에 끼고 있다고 좋은 것이 아니라 얼마나 활용하고 숙지하느냐가 중요하다는 것도 이 책을 통해 세삼 깨우쳐 봅니다.

요즘 종합적인 사고력을 키워야 한다는 말들을 자주 듣곤 했는데
그 소리에 발맞춰 아주 효과적이고, 유용하게 사용될 것 같아 왠지 마음이 든든해 지네요~



아이에게 초중교과 속뜻학습 국어사전을 선물해 주니 요즘엔 책을 읽을 때 마다 항상 옆에 두고 봅니다.
전에는 책을 읽다가 모르는 단어가 나오면 유추를 통해 그 뜻을 나름 이해했었지만
이제는 자신이 유추한 뜻이 맞는지 사전을 통해 찾아 보는 재미도 알게 되었어요.
아직 사전 찾기에 능숙하지 않은 아이라 한 단어 한 단어 찾기가 쉽지 않지만
조금씩 재미를 붙여가고 있으니 아마도 오래도록 좋은 친구로 옆에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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