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명 : 비행 꼬꼬 웬디 
출판사 : 푸른날개
글,그림 거스 고든 / 옮김 배블링 북스



뭔가를 해 낸 듯 자신을 뽐내고 있는 듯한 빨간 벼슬과 머플러의 꼬꼬 웬디..
기분 좋은 표정의 웬디가 어떤 모험을 할지 궁금해서 얼른 책장을 넘겨보았어요.



어느 한 시골 농장에 웬디라는 닭이 살았어요.
웬디는 태어날 때부터 아주 특별했지요.
웬디는 다른 닭들과는 달랐어요.
알을 낳는 것도 달랐지요.
웬디는 작은 농장에서도 매일 재미있는 놀이를 찾아냈어요.
하지만 웬디는 금세 싫증이 났어요. 더 재미난 놀이를 하고 싶었지요.
어느 날, 웬디는 엄청 놀라운 놀이를 생각해 냈어요.
                                                              - 본문중에서.. -
 
웬디는 태어날 때부터 다른 닭들과는 달랐답니다.
어느날 웬디는 자신에게 꼭 맞는 일을 찾아 냈어요.
서커스단에 입단을해서 날지 못하는 닭의 꿈을 실현하기에 이릅니다.



웬디는 점점 더 높은 꿈을 실현하기 위해 도전을 하게 되고..
모두들 웬디의 친구가 되고 싶어 했지요.
웬디는 유명한 닭이 되고 돈도 많이 벌었어요.
다들 웬디가 더 놀라운 묘기를 보여 줄 것이라고 기대했기 때문에 
웬디는 하루도 편하게 쉴 수가 없었어요.
훨씬 더 대단하고 멋진 묘기에 도전하기 위에 밤늦게까지 꼼꼼하게 계획을 세웠지요.

어느날 웬디는 아주 높은 곳까지 날아오르게 되었어요.
이 세상 어떤 닭도 가보지 못한 곳까지...
그제야 웬디는 깨닫게 되었답니다.
진정한 행복이 무엇인지를...
하지만 자신이 원하고 꿈꾸는 일을 포기하지는 않는 진정 훌륭하고 멋진
최초로 하늘을 날았던 닭이 아닌가 싶어요.

웬디의 꿈과 그 꿈을 이루기 위한 계획, 모험정신, 진정한 행복을 찾는 과정을 읽으면서
우리 아이들의 삶 같아 왠지 공감이 가더라구요.
여러번 어려움에 처했어도 극복하며 자신의 꿈을 찾아 가는 모습도 배워야 할 점 같았어요.
비행 꼬꼬 웬디는 잔잔한 감동이 이는 그런 책이었던 것 같아요.
작은 책 한권이 주는 주는 감동의 메시지를 아이도 느껴보길 바라는 마음에서....



아이는 얼마 전에 '닭들의 꿈, 날다'라는 공연을 보고 와서 인지
"엄마 꼬꼬 웬디도 하늘을 나네~"하며 말하더라구요.
날개가 있어도 날지 못하는 닭들의 슬픔과 날아야 겠다는 희망과 꿈을 다룬 내용이라 일맥상통하는 부분이 있었거든요.
아이는 이 책과 그 공연을 비교해 가면서 나름 재미있게 읽었어요.
또한 책 속에 먹다 남은 사과를 찾는 재미에 푹 빠져 저와 먼저 찾는 놀이도 해 보았답니다.



아이는 비행 꼬꼬 웬디 표지 그림을 그려 보겠다고 하더라구요.
요즘 따라 그리는 재미에 푹 빠져 있는 아이라 그런지 뭐든 그려보려고 노력한답니다.
웬디의 트레이드마크 빨간 벼슬과 빨간 머플러도 이쁘게 붙여주구요..
헬멧에 별 스티커도 붙여 주었지요..



아이가 완성한 비행 꼬꼬 웬디..
웬디처럼 자신의 꿈을 향해 노력하는 아이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도 가져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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