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보기| 전체(417)

2012.4.21 

창밖을 바라보니 추적추적 내리는 비에 귀차니즘에 빠져 있는데 
아이의 한마디 "오늘은 어디 가?"라는 소리에 느즈막한 오후 롯데월드를 가기 위해 나섰어요.
비가 와서인지 차도 어찌나 많이 밀리던지 멀미가 다 나더라구요.



그래도 롯데월드에 도착하니 멀미가 다 사라진 듯...
신나기만 합니다.
기념 컷 먼저 찍어주고 시~작~~



롯데월드에서 아이가 가장 좋아하는 놀이기구인 데스페라도..
40여 분을 기다려서야 겨우 탔지만 총 쏠 생각에 지루하지도 않은지
한 마디 불평도 하지 않고 기다리더라구요.
드디어 말에 안착....
"기다려라 내가 왔다. 모조리 쏴 주마~"



비가 와서인지 롯데월드에 사람들이 엄청나게 많이 왔더라구요.
그래서 길게는 30분 짧게는 10분만 기다리면 되는 어린이들만의 놀이기구가 있는 곳
키디존에 왔습니다.
신나게 타고 또 타고...
연신 즐거운 아이입니다.



미리 광고를 보고 간 터라 일찌감치 좋은 자리에 앉아 K-POP 게릴라 콘서트를 보기 위해 앉았네요.
람객이 1000명 이상이 되면 공연을 할 수 있다는 게릴라 콘서트의 주인공 BTOB입니다.
이 날 전광판에 1563이라는 숫자가 쓰여있어 다행이도 공연을 할 수 있었어요.ㅎㅎ



BTOB...
전 처음 듣는 이름인데 학생들은 많이들 알고 있더군요.
플랫카드 들고, 동영상에 사진까지 열심히 찍고, 소리까지 적당히 질러주니 그 분위기가 더욱 업되더군요.
어찌나 멋진 남자들이 춤도 잘 추고, 노래도 잘 부르던지
저도 흥이 절로 나 즐겁게 볼 수 있었어요.
다음 주에도 K-POP 게릴라 콘서트가 이어진다니 기회되면 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K-POP게릴라 콘서트가 끝나고 30분 후 '가면 무도회'에도 참여했어요.
흥겨운 노래와 춤으로 분위기 업업업...
역시나 비보이들의 춤솜씨는 일품~



가면 무도회 답게 가면 하나씩 쓰고 신나게 놀아 보아요..



마지막 관람객들과 호흡을 맞춰가며 미리 배운 동작으로 몸도 가볍게 흔들어 보아요
흥겨움에 어깨춤이 절로 나더라구요.

마지막으로 신밧드의 모험을 2번이나 타고 10시가 넘어서 나오면서도
아이는 더 놀고 싶다며 많이 아쉬워했어요.
다음에 또 오자~ 하며 달래서 즐거움 가득한 이곳을 뒤로 하고 나왔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