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명 : 생각을 쑥쑥 키워주는 콩수학 A단계 1권
출판사 : 씽크 하우스



예비초등생인 우리 아이에게 더하기, 빼기 등의 연산만 시킬 줄 알았지
콩수학 같은 사고력 수학은 풀려줄 생각을 못하고 있었어요.
미리 콩수학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는 아이가 재미있어 할 것 같아 신청해 주었지요~



콩수학은 총4주차.. 한달 동안 풀 분량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아이가 풀었던 책은 A단계로 1~50까지 수의 범위 내에서 다양한 문제들이 수록되어 있답니다.



책을 대충 훓어보고나서 그리 어렵지 않은 문제들이란 생각에 아이에게 풀어보라며 툭 던져주었답니다.
아이는 한장한장 풀면서 참 쉽다며 재미있게 풀어 나갔어요.
그런데 아이가 몇 장 풀고나더니 모르겠다며 저에게 책을 들고 오더군요.
아이가 들고온 문제를 보고는 깜짝 놀랐답니다.
요즘 초등학교 1학년 아이들이 이런 문제들을 풀다니...
사실 쉬운 더하기, 빼기 정도로만 생각하고 있다가 두번 내지 세번 정도를 살짝 꼬아낸 문제들이
부지기수로 많아서 사실 조금 놀랐답니다.
아이들이 지문을 이해하거나 규칙을 잘 모르면 참 어려울 것 같은 문제들이 제법 있더라구요.

우리 아이는 생각을 해야만 풀 수 있는 이런 문제들을 처음 접한 터라
문제를 읽어나가는 방법부터 차근차근 설명해 주었어요.

긴 문장이 나오면 문제와 관련해서 끊어서 읽기..
쉬운 문제라 할지라도 정확히 생각해서 풀기...

그렇다고 살짝 꼬아서 낸 생각을 요하는 문제들만 있는게 아니더라구요.
중간중간에 수세기나 수 연결하기 등 쉬운 문제를 수록해서 아이들로 하여금 어렵다고만 생각이 들지 않게
성취감 또한 갖게 해 주네요.
사실 정확한 수 개념을 갖지 않고는 어려울 수도 있을 것 같아요.
또한 그 개념들을 정확히 짚어주기도 하는 책이네요~



옛날 저 배울 때만해도 수학책이라 함은 한글은 조금 있고 수만 잔득 나열된 그런 책이었는데
요즘엔 한글도 제법 많이 나오네요.
숫자를 가지고 이야기를 만들어 쓰거나
수를 속담으로 이끌어 내는 문제들을 보니 이제 수학은 수를 넘어서고 있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아이는 콩수학이 재미있다며 모조리 다 풀어버렸답니다.
한번 잡으면 거의 열장 이상을 풀더군요.
새로운 문제 형식과 생각을 해야만 풀 수 있는 문제들이 아이에겐
게임이나 퍼즐을 푸는 것 같은 느낌이었나 봐요~
다 풀고나서는 2권을 사달라는 아이예요.
아직 문제들을 완전히 이해하지 못해서 엄마나 아빠와 함께 풀지만
여러번 반복해서 풀다보면 서서히 그 능력도 생길 것 같아요.

콩수학은 아이들에게 흥미와 재미를 한꺼번에 주는 그런 책인 것 같아요.
또한 사고력 향상에 그만인 책이라 계속해서 풀게 해 주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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