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명 : 우리 아이 재능 개발 여행 
출판사 : 시공사
김성희, 신철희 지음



아이와 함께 평소 체험이나 여행을 즐겨해서 이런 여행이나 나들이 책자를 보면 참 반가워요.
가끔 낯선 곳으로의 여행을 갈 때면 두려워서 인터넷을 뒤지며 가는 곳의 위치와 정보들을 찾아
빼곡히 메모를 해서 가는 습관이 있는 저에게 이 책은 정말 훌륭한 교과서와도 같았어요.
많이 다녀봤다고는 하지만 아직도 갈 곳이 많은 저와 아이에게 참 좋은 지침서가 될 책을
찬찬히 훓어 보고 어디를 갈까 목록을 세워보기도 했답니다.



많이도 다녔지만 아직도 갈 곳이 많은 서울을 뒤로 하고 경기도와 인천, 강원도, 충청도, 전라도,
경상도, 부산까지 좋은 곳이 이렇게나 많으니 지방도 가끔 가볼까 하는 자신감을 가져봅니다.
각지의 55곳의 명소들을 골라 모아 두니 차례만 보고 있어도 왠지 짐이 싸고 싶어 지는 기분이 드는군요.



책을 찬찬히 훓어 보면 각각의 코스 별로 문제해결능력, 논리성, 사회성, 성취감, 표현력, 상상력, 창의성 등
아이들에게 필요한 여러 능력들에 별점을 매겨 두어 좀 더 체계적인 여행이 될 수 있도록 배려를 해 놓은 부분과
자세한 위치, 요금, 휴관일, 관람시간까지 명시를 해 놓아 참 편리하게 여행 계획을 잡을 수 있도록
구성해 놓았어요.
또한 특징적인 것이나 어떤 활동 내용이 있는지 등이 지면을 통해 자세히 안내되어 있어
시기적으로 체험이나 여행이 필요할 때 골라 갈 수 있어서 참 좋은 것 같아요.
아이와 함께 동반 여행기를 담은 책이라 아이와 함께 갈 수 있는 곳이라서 좋고 특히나 선명한 사진 또한
여행을 하고 싶게 만드는 매력을 담고 있는 책인 것 같아요.

그리고 가장 좋았던 부분은 선생님, 알려주세요 코너~
체험시 내 아이의 문제시되는 점이라던지 아이의 특성상 문제점 등을 꼭 집어 설명해 주는 부분이에요.
내 아이 이야기기도 한 내용들을 읽으면서 공감하기도 또는 어떻게 문제를 해결할 지를 일러주는
지침서 같은 내용이어서 참 좋았답니다.



여행지 한곳에 대한 설명이 끝나는 페이지에 요모조모 정보 모음 페이지가 있어요.
여행에서 빠질 수 없는 먹거리..
아이들과 함께 하기 좋은 근처 맛있는 음식점을 소개해 주고 가격과 위치, 전화번호까지 자세히 안내해주니
이 책 한권 가지고 다니면 거리의 인터넷과 같은 역할을 할 것 같더라구요.
또한 여행을 다녀와서 연계할 수 있도록 아이와 함께 하는 놀이도 소개해 주고 있어 참 유익하네요.

이 책 한권을 통해 앞으로의 여행 계획을 세우는데 있어서 참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지금까지의 여행이 계획없는 주먹구구식의 여행이었다면 좀더 체계적인 여행이 되겠죠~
시기별로 갈 곳을 체크해 놓고 책 한권을 가지고 떠나는 여행..
벌써부터 설레이고 기대감에 가슴이 잔득 부풀어오릅니다.
이제 따뜻한 봄...
봄기운을 맞으며 봄꽃 보러 여행을 한번 떠나볼까요~~

작년 가을 경마공원에서..



의외로 따뜻하고 햇살 좋은 날 말이 끄는 꽃마차를 타고 설레이는 마음으로 경마공원에 다녀왔어요.



무료로 즐길 수 있는 승마체험은 아이가 굉장히 좋아하는 체험이예요..
이곳에서 무료로 자전거와 인라인도 빌려타고 파릇파릇 자연이 숨쉬는 곳에서 가져간 도시락도 먹으면서
즐거운 가족 나들이를 즐기기에 안성마춤인 곳이지요~

작년 여름 토야 흙놀이 공원에서..



작년 여름 경기도 이천으로 1박2일 가족여행을 다녀온 적이 있었어요.
아이가 있으니 항상 아이를 배려한 여행이라 가는 곳도 아이가 즐거워할 만한 곳으로 정하곤 하죠~



어린이를 위한 공간인 토야 흙놀이 공간으로 가기 위해 55m의 굉장히 긴 미끄럼을 타고 내려옵니다.
굉장히 길어서 좀 무서울 것 같아 보이지만 속도가 나지 않으니 그다지 무섭지 않답니다.
우리 아이는 계단을 오르락 내리락 하며 3번이나 타더군요..
에구 다리야~



토야 흙놀이 공원에 오자마자 눈에 띄는 알록달록 놀이터..
서울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곳이지만 이곳을 지나치지 못하고 열심히 놉니다.



이제부터 직접 흙을 체험해 볼까요~
먼저 가져간 옷으로 갈아입고 손에 흙을 묻혀가며 열심히 놀았답니다.
조물조물 흙으로 그릇도 만들고, 열심히 조물락 조물락 손과 발로 흙을 느껴보아요.



한켠에 마련된 흙으로 아이가 원하는 모양들을 직접 만들어 보아요..
시작하자마자 달팽이 한마리 만들어 주시고, 입 큰 눈사람에 애벌레까지 다양한 모양들을
만들며 놀았답니다.



흙을 뭉쳐 벽에 있는 도자기 모양의 구멍 속으로 흙을 쏘옥 넣는 던지기 게임이랍니다.
벽에 철퍼덕 철퍼덕~
열심히 한 끝에 성공한 아이... 해냈다~ 만세를 부릅니다.



직접 물레도 체험해 볼 수 있는 곳이랍니다.
발로 열심히 돌려가며 손으로 형태를 만드는데 처음엔 잘 되지 않는듯 쉽지 않았는데
아빠의 도움으로 마지막에 하트 모양의 그릇을 만들 수 있었어요.
아이는 아빠와 짝을 이루어 만들고 저는 한쪽에서 열심히 돌려가며 그릇을 만들었지요~
아이와 동반한 여행 계획이 있는 가족에게 강추인 곳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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