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명 : 초등학생이 가장 궁금해 하는 소중한 우리꽃 이야기 30 
출판사 : 하늘을 나는 교실



이 책은 제가 읽고 싶어서 신청한 책이었는데 의외로 아이가 너무 잘 봤어요.
특히 재미있는 꽃 이야기가 30가지나 들어 있어서 아이는 동화책을 읽듯이 읽더라구요.
50만 독자가 읽은 어린이 교양 과학 도서라니 앞으로 활용도가 더 많아 질 것 같아 좋더군요.



은방울꽃, 붓꽃, 민들레, 며느리밥풀, 모란, 목련, 옥잠화, 달맞이꽃 등...
재미있는 꽃 이야기와 상식이 30가지나 수록되어 있어서 딱딱하지 않고 재미있게 이 책을
읽을 수 있어요.



식물 특히 꽃에 대한 이야기가 이 책에 재미있게 실려 있어요.
동화와 도감 형식을 띠는 소중한 꽃 이야기는 어린 우리 아이 같은 경우에는 동화를
저는 도감을 더욱 중점있게 읽었더랬죠~
사실 알고있었던 이야기도 있고 몰랐던 이야기들도 많아서 동화를 읽는 재미도 솔솔했어요.

꽃에 대한 기본 적인 구조에서 부터 얽힌 이야기, 꽃말, 자라는 지역, 열매를 맺는 시기 등
많은 정보들을 담고 있어 책을 읽는 동안 참 유익했답니다.

특히 아이가 재미있게 읽은 동화는 며느리밥풀에 대한 이야기 '어머니 밥 좀 주세요!'랍니다.
아이가 재미있다며 큰 소리로 제게 읽어준 동화예요.
아이가 읽어 주는데 왠지 넘 속상하더라구요.
요즘엔 이런 시어머니 없겠죠~

아이는 동화를 재미있게 읽고 나더니 며느리밥풀이 어떻게 생긴 꽃인지 유심히 관찰하더군요.
꽃에 대한 내용은 전체적으로 조금 어려워해서 특징적인 것만 보더라구요.

잎이 아홉개 달린 만병통치약 삼지구엽초에 대한 이야기도 재미있더군요..
아픈 할머니를 위해 할아버지가 죽음의 절벽을 넘어 구해 온 삼지구엽초 이야기..
이야기와 함께 그 삽화도 넘 잘 그려서 그림만 한참을 보기도 했어요.
꽃의 이미지에 알맞게 알록달록 이쁜 색상의 독특한 그림도 넘 보기 좋았구요.

특히 며칠전에 식물의 순을 보러 생태공원에 다녀왔는데 그 때 봤던 목련의 겨울눈에 대한 이야기도 있어서
아이와 함께 재미있게 읽었어요.

소중한 우리꽃 이야기 30은 아이들에게 꽃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갖게 하고
그 꽃에 대한 정보 등의 지식을 주는 좋은 책인 것 같아요.



아이가 소중한 우리꽃 이야기 30 책을 받자마자 읽기도 전에 미리한 독후활동이랍니다.
요즘 독후활동 하는걸 너무 좋아라 해서 책도 읽기 전에 해버렸지요~
독전활동이 되겠네요..ㅎㅎ



오리고 붙이고, 나름 신경써서 만든 민들레랍니다.
"그런데 이 꽃 해바라기 아니야??"
"해바라기도 되~~" 하며 배시시 웃는 아이..



며칠전에 생태공원에서 관찰한 새순이랍니다.
순을 직접 따서 뭐가 들어 있는지 관찰도 해 보았지요.
소나무 순에는 연두빛 잎사귀가  가만히 몸을 숨기고 있고,
산수유 순에는는 꽃이 되기 위해 암술과 수술을 모두 숨기고 있기도 하더라구요.
추위에 강한 목련은 두개의 껍질 속에서 추위를 이겨내고 있고
버들 강아지도 따뜻한 털옷을 입고 싹을 틔울 준비를 하고 있더군요.
꼭 뭔가를 연상시키는 단풍나무 순도 관찰했어요.
햇빛을 잔득 쬐이려는 듯 잎을 바닥에 딱 붙이고 잎을 활짝 핀 로제트형 식물 달맞이 꽃도 보았어요.
민들레 꽃 설명할 때 로제트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는데 달맞이 꽃과 연계가 되어서 넘 좋았답니다.

벌써 파릇파릇한 새싹들이 올라오고 있던데 막바지 추위가 가면 목련부터 이쁜 꽃들을 피우겠죠~
그 때 다시한번 이곳을 찾아 꽃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싶어요.
소중한 우리 꽃 이야기 30.. 책을 들고서 말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