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부님 책은 다 좋아서 
이 책도 자세한 내용도 보지 않고 주문했는데 
역시나  좋았습니다. 

그러나 개인적으로 다른 책들에 비해 
읽기 쉽지는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최근에 읽은 신부님 책들중에 
신앙인이 아니어도 읽기 좋을만한 
일상생활과 부합하는 책을 읽어왔는데 

이 책은 그에 비해 
교리적이고 성경에 충실한 내용이었기 때문입니다. 

때문에 어느정도 성경을 읽어왔고 그 이상의 내용을 원하시는
신앙생활이 깊으신 분들에게 아주 좋은 책일 듯합니다. 

개인적으로 최근에 신앙에 소홀히 하여 쉽게 읽기 힘들었던것이지 
역시나 내용은 좋았습니다. 

전체적인 구성은 
부활절에 맞춰 읽기에 좋은  책입니다. 

부활절 기간동안 
한주한주 독서의 내용을 설명하고 

그에 따라 깊은 해설을 덧붙이고 

이를 내 내면생활과 일상생활에 접목시킬 수 있도록 
또다른 단원을 덧붙여 놓았습니다. 

때문에 충실히 읽는 다면 
성경 내용은 물론이고 
자세히 배우지 않으면 모를 수 있는 그 이면 내용을 알 수 있고 

그것을 어떻게 일상생활에서 활용하고 
나를 어떻게 돌아보고 다시 일어날 수 있는 지를 
배우게 될 것입니다. 

지금은 대림시기가 다가오고 있는데 
다음 부활시기에 맞춰 하루분량씩 읽고 묵상한다면 
분량적으로 부담도 되지 않는 양으로 
잘 읽을 수 있을 듯합니다. 

 안셀름 그륀 신부님 다른 책처럼 
성경에 있는 의미 하나하나를 깊게 설명해주니 
신부님 책을 읽지 않으셨던 분은 한번 쯤 읽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쉽게읽히지 않는 책을 먼저 접하고 
다른 책들도 어렵다고 읽지 않으시는 것보다 
다른 책들을 먼저 읽어보시고 후에 이 책을 읽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