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는 CS4 버전과 영상편집에 대한 책을 따라해 보고
경험했던 부분을 살려 서평을 써 보고 싶고,
애프터이펙트는 처음으로 따라해 본 경험을 써 보고 싶습니다.

먼저 이 책의 구조를 설명하자면
한권의 책을 분권하여 2권으로 나눠가질수 있도록 한 디자인이 돋보이는 책입니다.
다른 책과 비슷한 두께의 외관적인 책 모양에 두권으로 분권을 한다면
작은 책 2권이 된다는 얘기겠지요...^^*

그럼 내용이 '조금은 부실하고 처음 배우는 사람들이 어렵게 접하는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으로
프리미어 CS5.5 부분을 보게 되었는데요.

절대 아닙니다!
처음 프리미어와 애펙을 접하는 독자들이 어디에서 프로그램을 찾고 설치하여
사용할 수 있는지 설명하고 혹시도 설치할때 나타날 수 있는 여러가지 상황을 설명하여
초보자도 쉽게 따라할 수 있게 한 점은 배려가 돋보이는 모습입니다.
홈페이지에 많이 올라오는 질문을 수록하지 않았나 생각해 봅니다.

다음으로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부분입니다.
이 부분도 처음에는 가볍게 넘기고 영상편집으로 바로 들어가지 않을까 생각했던 부분입니다만,
역시나 초보자가 싶게 따라할 수 있는 각 용어의 상세한 설명과
프로그램 사용법을 설명하였네요.
다음으로 출력이나 설정, 제어부분 그리고 응용편과 효과를 주는 이펙트로 구성되어져 있습니다.

이 책은 디자이너를 위한 책이라는 부제가 붙어있는데요.
오히려 초보자가 프리미어를 정확하게 배우고 용어를 익힐 수 있는 책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다음으로 애프터이펙트 CS5.5부분입니다.
분권을 하여 다니면 프리미어와 분리되어 가지고 다니기도 좋습니다.
역시 이책도 프리미어 부분과 다르지 않습니다.

초보자를 위한 정석적인 책이라고 생각이 드네요.

어떤 책들을 보면 애프터이펙트에 대한 자세한 설명없이
예제를 바로 따라하면서 기능을 배우는 위주로 되어있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만,
그런 경우 애펙의 모든 기능을 알기보다는 예제에 나오는 기능만 익히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이책은 메뉴표시줄에 나와 있는 기능들을 하나하나 배우고
그 기능에 맞는 예제를 하나씩 실습 위주로 따라하게 하여
처음 배우는 분들이 이해하기 쉽고 잘 따라 할 수 있게 되어있습니다.

두권의 책(?)-실제는 한권으로 제작되었지만- 모두 마지막 부분에 색인, 단축키 모음
그리고 각 프로그램의 한글/영문 메뉴 비교표를 넣어놓고
독자들이 잘라서 참고할 수 있게 해 놓아 용어에 익숙하지 않고
한글판을 쓰는 독자도 찾아보기에 어려운 점은 없게 만들었습니다.

결론적으로
이 책은 중고급자를 위한 책이라기보다는
프리미어와 애프터이펙트의 용어과 기능을 처음으로 접하는 독자들이 익히기 좋은 책이라고 생각하며,
두개의 프로그램을 즐겁게 배울 수 있는 멋진 책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아쉬운 점은 중고급자가 사용할 책은 아니라는 것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