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적인 내용은 단순하지만 삶의 지혜가 묻어나오는 은유와 상징을 함께 찾아본다면 더욱 맛있는 책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인생의 철학이 얼마나 중요한지 생각하게 되었다. 그렇다면 나는 어떤 철학으로 인생을 살아가고 있는가? 물론 비전을 찾고 사명을 찾아서 그 것을 위해 살아가고 있지만 인생에 전반적인 흐름을 아우르는 나만의 인생 철학이란 과연...

그 동안 [盡人事 待天命(진인사 대천명)]을 가훈으로 삼았는데 이번을 기회로 나만의 개똥철학을 하나 만들고 나의 삶의 지표를 삼아야겠다.

 다른 사람들에게 이 책은 삶의 긴 시간을 보여주는 책이라고 말해주고 싶다. 그래서 긴 시간으로 보면 우리가 살고 있는 현재는 하나의 이벤트에 불과하다. 그것을 알고 현재의 충실하게 미래의 꿈을 향해 나아가라고 말해주고 싶다.
그리고 삶의 모든 순간에 양면성이 있다는 것을 인정했으면 이제 그 절망과 포기의 마음이 드는 순간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 하는 태도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 모든 사람이 절망의 순간을 맞이 했다고 해서 포기를 선택하지는 않는다. 어던 사람은 그 것을 발판으로 더 힘을 낼 수도 있고 다른 사람은 힘들고 두려움에 시작도 전에 포기 하기도 한다. 일이 실패 할수도 있다는 두려움을 받아들이지 못하기 때문이다. 나쁜일이라는 현실은 우리가 거부 한다고 해서 일어나지 않는것도 아니고 결코 피할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 그 순간 자신이 한 걸음 나아갈 것인지 포기할 것인지는 자신의 선택에 있다고 다시한번 말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