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둑님 발자국>

살아가는데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 돈? 사랑? 훌륭한 직업?
아니다. 그것은 바로 가족일 것이다.
모든 힘의 원천이면서 힘들고 지칠때 세상 모두 외면해도 항상 내 편일 수 있는.....
누가 비난해도 감싸안아줄 수 있는.....
너무 멀리 왔다 생각들어도 언제라도 돌아갈 곳 그곳은 바로 가족의 품이다.
<도둑님 발자국>은 가족의 이야기다.
도연이네 집에 든 도둑...
시간이 지나면서 없어진 물건들이 하나씩 드러나고, 가족 각자의 비밀도 드러나게 된다.
그리고 가족의 사랑은 더욱 두터워진다.
<도둑님 발자국>을 읽으면서 재미있으면서도 가슴뭉클한 느낌을 받았다.
아픈 아빠... 그래서 꼭 사고싶었던 카메라를 사고,
무용을 접고 작은 화초를 가꿀 수 밖에 없는 엄마...
바쁜 엄마, 아빠 때문에 항상 냉동볶음밥을 먹어야 했던 도연이와 상연이...
이들은 작은 도둑사건으로 가족의 사랑을 다시금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다.
우리의 생활도 그러할 것이다.
항상 함께 하기에, 항상 가까이에 있기에, 항상 내 편이기에...
그 사랑이 당연하다 믿고 무던해지다가 잃고나서 
큰 슬픔으로 깨달는 미련한 인생을 살고 있는지도 모른다.
도연이네에서는 작은 도둑 상연이를 통해 가족의 사랑을 확인했지만
우리는 어떠한 사건이 일어나기전에 내 가족을 더욱 소중히 생각해야 할 것이다.
가족은 언제까지나 날 사랑할 유일한 내 편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