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박눈이 내리면>

함박눈이 내리면 무엇을 할까요??
"와~! 눈이다" 아침에 내리는 눈을보며 환호성을 지르면서 <함박눈이 내리면>을 가져옵니다.
그리고는 좋아하는 분홍잠바와 분홍장갑을 들고 눈사람 만들러 가자 하지요^^
전엔 눈이 오면 그저 눈관련 동요를 부르며 눈구경하는것이 전부였는데...
이젠 눈사람 만들러 가자합니다.
<함박눈이 내리면>에는 아빠 눈사람, 엄마 눈사람, 오빠 눈사람, 언니 눈사람, 
아기 눈사람, 야옹이와 멍멍이 눈사람도 있어요.
모두들 모자도 씌워주고, 목도리도 감아주고, 아주 근사하게 만들어 주지요.
하지만 이 멋진 눈사람들도 해가 뜨면 녹아버려요.
자꾸만 작아지는 아빠 눈사람을 보며 왜 이렇게 됐냐고 자꾸 자꾸 묻네요.
땅위에 소복히 쌓였던 눈들이 햇님이 뜨면 녹아서 물이 되듯이
아빠 눈사람도 햇님때문에 녹은거라고...
이제는 다 이해했어요^^
다음눈이 내릴때를 기다리면서 눈사람 만드는데 필요한 재료들을 하나씩 모야야겠어요.
쉽게 구할 수 있는 땅콩이나 병뚜껑, 단추, 나뭇가지들을 평소 모아놨다가 
함박눈이 펑펑 내리는 날 꼭 들고 나가 놀이터 한켠에 멋진 눈사람을 만들어주면 
정말 멋진 추억이 될것 같아 벌써부터 설레이네요.
여러가지 눈사람 사진과 눈이 어떻게 만들어 지는지도 알아볼 수 있는 <함박눈이 내리면>은
우리 아이가 눈이 올 때마다 잊지 않고 꺼내오는 책이 되었네요^^
직접 눈사람을 만들면 멋진 추억이...
또 사진을 찍어놓음으로 영원한 기억으로 남겨지겠죠^^
<함박눈이 내리면> 덕분에 눈오는날 추억을 만들 수 있겠어요.
우리 아이가 너무 좋아하는 책이 됐어요^^ 아이들에게 눈사람 친구를 만들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