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나라 대탐험>

"수학" 생각만 해도 "아이고~ 머리야~!!" 하게 되요.

그건 대부분의 학생들도 그러할테지요.

그러다보니 여기저기 학원을 다니게 되고 신경을 안쓸수가 없는 과목이라 더 신경쓰고,

그로인해 많은 스트레스를 받는것 또한 사실이지요.

초등학교 3학년인 조카가 있다보니 수학이란 과목이 그냥 무시하고 넘길것이 아니더라구요.

조카도 평소 공부에 별 관심이 없다고는 하나,

그렇다고 시험이나 성적같은것까지 신경을 안쓸수는 없을테니

수학에 대한 스트레스가 대단 하더라구요.

그러던 중 만나게 된 <수학나라 대탐험>은 더욱 반가울 수 밖에 없어요.

이 책속에는 수와 연산을 요리조리 맛있게 요리하는 비법을 담고 있지요.

딱딱한 공식들로 즐비한 수학교과서나 참고서와는 달리 재미있게 요리해 나가면서

맛있게 만드는 비법을 제시해주니 부담없이 동화책 한 권 읽는 기분으로

딱딱한 수학을 부드럽게 소화하게끔 해주는것 같아요.

그러니 공부라 하면 딱 질색인 우리 조카도 흥미롭게 책을 펼치는 것이겠지요^^

수학의 재료를 준비하고, 주무르고, 요리하고, 맛보고, 거기에 디저트까지^^

정말 재미있는 수학요리가 아닐 수 없어요.

특히 흥미로운 점은 수학디저트에서

더하기 기호, 빼기 기호, 등호 기호, 부등호 기호, 나누기 기호의 유래와

황금기, 옛 조상의 계산기, 우리 조상들의 곱셉방법,  나눗셈의 이야기까지

교과서에서는 가르쳐주지도 않고 평소 알지 못했던 상식들까지

알아나가는 재미가 쏠쏠해서 더 좋은듯해요.

단지 수학문제를 맞추기 위한 수학공부가 아니라

수학을 완전히 내겻으로 만들기 위한 수학요리란 점에서 높은 점수를 주고 싶어요.

수학이라고 하면 걱정부터 앞서는 우리 아이들이

모두 꼭 읽어보아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엄마들도 함께 읽어 똑똑한 수학요리박사 엄마로 거듭나시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