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한마디로..  사랑..을 짜증..으로 바꾸시면.. 제 마음이 될 듯 합니다..;;;

 

저는요, 밝고 귀엽고 씩씩한 여주 스타일을 좋아합니다.
왜냐구요?!! 제가 못 그러니까요! 안 그러니까요!;;
그런데요.. 밝고 씩씩한 것과..  예의 없는 것은 다른 것 아닌가요?
암만봐도 여주인공은.. 천방지축 예의없음과로 보입니다.
특히나 1권의 삼분의 이가 끝나갈 때까지..
제 눈에는.. 도저히 사랑스럽지가 않아서.. 아주 머리를 쥐어 뜯었습니다.

 

일주일째 쥐고 있었습니다.

도저히 적응이 안되고 짜증나서..;;;

다행히.. 2권으로 가니.. 그나마 좀,

그것도 남주에게만은 사랑스러울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조금 들긴 하더군요..

(하지만.. 그런게 사랑스럽다면.. 어딘가에서 누군가 퍼왔던 미남들을 꼬시는 방법..

이라는 글이 떠오를수밖에 없더라는..  마구 덤비고 싸가지 없게 대하면.. 그 재벌 미남이, 나한테 이러는 건 네가 처음이야라고 말한다. 그럼 그 재벌미남은 이제 나의 노예. 라던 엄청난 비꼬임이.. 그대로 적용되더라는..;;;;)

 

사회 봉사활동을 하고...  그런 미래를 실천하고.. 
마음이 착하다는 것이..
행동이나 말을 마구하는 것의 면죄부가 될 수는 없습니다.

엽기적이라고 표현했지만..
엽기보단.. 완전 비호감이라는 말 밖에는..;;;;;;;;;
(이런 건.. 개인적인 차이일 수도 있으니.. 읽어보시고.. 나름대로 저와 다른 의견을 제시하셔도 됩니다..;;;)

 

중간중간 오타나 탈자, 빠진 단어 때문에.. 문장이 마구 엉망으로 흐트러졌더군요.. ;;;

(교정 좀 제발 제대로 봤으면 좋겠습니다.. ㅜ.ㅜ; 어떻게.. '젖은 얼굴'을 두번이나 '젖을 얼굴을'이라고 합니까?!!)

카페에서 여주 친구와 마주쳤을 때도.. 없던 수건이 생기고..;;
여주랑 별장에 갔을 때도.. 없었을 것 같던 여주의 가방이 갑자기 생기고..
그렇게 앞뒤 안맞게 툭툭 튀어나오는 것들도 많았고,
준하가 동하가 되었다가 다시 준하가 되기도 하는 무성의에..
다시 좀 화가 났습니다..

 

정말 미치도록 저랑 안맞아서..
엄청시리 고생하며 읽은 책입니다.

(정말 감정적으로 리뷰를 쓸 수밖에 없어지게 만듭니다. 슬퍼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