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효~ 에효~ ;;;;;;;;;;

무슨 이야기가 이리 띄엄띄엄한지;;; 공감이 절대로 안되네요;;

읽으면서도 제발 빨리 끝나라 빌었습니다;; (중간에 포기는 못하는 성격이다보니;;)

 

설정도 황당하고...

진행도 억지스럽고........

거기다..... 인물들의 감정도 퐝당~ ㅡ.ㅡ;; 몇 계단 휙휙 뛰어 올라갑니다;;

도대체 책을 읽는 기쁨을 어디에서 찾아야 하는 걸까요?!!! ㅡ.ㅡ;;;;;;;;;;;;;

 

사기로 있는 돈을 홀라당 털린-전제산 & 오빠 부부의 사망보험금까지 일부 털린) 소유는 맨주먹으로 심부름센터를 시작합니다.

7살 차이나는 조카와 함께.

 

업무 실수로 찬혁의 아파트에 들어간 소유는

조폭으로 보이는 찬혁의 협박에 부들거리며 자신의 무죄를 강조하고 겨우 풀려나죠.

 

그러다 자신 몰래 받은 -모 호텔에 몰카를 설치해달라는-일거리를 처리하려다 시도도 못해보고 호텔측에 조카가 걸려 억류되는 사건이 터집니다..

하필이면 그곳 사장이 찬혁이 되다보니.... 지난번의 우연도 우연이 아닌 사기라고 생각하게 되는;;;

자신들의 무죄를 암만 주장해 봐도 지난번 우연과 겹쳐 도저히 믿어주지 않으니..  사장이 하자는대로 하는 수밖에 없는데..  그 덕에 일을 시킨 쪽을 잡기 위해선 몰카의 여주인공이 되어 직접 몰카를 찍어야 하는 상황에 다다르죠.

 

그러는 과정에서 어느 순간에 좋아한다..가 되어버린 여주와

처음부터 얘한테만 변함없이 흔들리는 로설공식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남주는 처음부터 덫을 놓고 여주를 잡으려 했다는 거네요;;  대체 처음부터 얘한데 왜 반한건데??????    아무리 물어도......... 해답이 없습니다;; (처음부터 얠 잡을 생각으로 몰카를 찍자 하고, 찍은(!)거라는;;; 뭐니?!! ㅡ.ㅡ;;;)

 

아.........  둘의 감정도 뜬금없고;

인물들(조연들)도 황당하고;; (대단한 배경을 가진 남,여 조연이 참 찌질하게 나옵니다;;)

나오는 사건들도 황당하고 말도 안되고;  어쨋든....... 읽는 내내 당황스러웠습니다.

(호텔을 상대로 벌어지는 일이 아니라; 동네 모텔을 상대로 벌어지는 것마냥 규모가 무척 작아 아주 민망했다는;;;;;;;  거기다.. 막판에는 심부름센터가 호텔 소속이 되고; 검사가 된 조카가 거기에 지원을 하다니;; 아놔 이거~ 환타진게야?!!!) 

 

거기에 오타와 비문은 왜이리 많은지;;;

변함없이 이름 바꾸기 신공도 있구요; (처음엔 선영이라더니.. 그 뒤부턴 서영이......; 그러다 막판엔 또 서형이라고 부르는;; 아무리 조연이라지만.. 애 이름 좀 제대로 불러주징;;)

여러가지로 참 심난한 책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