꺅! 고양이 책이다 +_+

우선, 표지부터, 너무너무 이쁘다- 딱, 일본에서 건너온 것 같은 작은 판형, 그리고 따뜻한 색감의 표지.

부두에 띄엄띄엄 앉아있는 고양이들은 웬지 조금, 쓸쓸해 보이긴 하지만.

그래도, 이 책. 너무 이쁘다!

 

고양이 섬의 기적,은 일본 대지진 이후 사람보다 고양이가 더 많이 살아서 유명해진 섬, 다시로지마의 이야기다.

그러니까, 다시로지마 섬에서 대지진과 쓰나미, 이후 복구 작업을 시작하는데, 그 때 섬 내부 뿐만 아니라

일본 전체에서 그 섬의 사람들과 고양이들을 구하기 위해 모금운동을 벌이고, 구조 작업을 도왔던, 그 때의 이야기들을 하고 있다.

실은,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도 있었다. 고양이를 구하려고 저렇게까지 해야 하나? 이런 생각이 조금 들기도 해서다. 

그치만, 다시로지마 섬의 특성 상. 고양이가 사람보다 많은 곳이니까.^^;;

 

이 책의 특장점 ! 바로 고양이 사진이 엄청 많다는 거! 어찌나 귀여운 고양이들이 많은지~

보는 내내 눈을 뗄 수가 없었다. 그리고 또 하나! 지금 한정판으로 증정하고 있는 고양이 엽서- 도 너무너무 귀엽다 ㅠㅠ

이 엽서 때문에 하나 더 사고 싶을 정도^^;;

 

이 책은 가수 오지은씨가 번역한 책인데, 프롤로그에 글도 써주셨다. 워낙 고양이를 이뻐한다고 하신다^^

에필로그도 정말 재미있게 읽었는데, 고양이 전문가! 로 유명하신 고경원님이 글을 써주셨다.

 

아 우리 동네에도 길고양이들이 참 많은데.

오늘은 걔네들 찾아서 밥 좀 주고 들어가야지! +_+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