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헉 이럴수가.

어쿠스틱 라이프 4권을 마지막으로, 난다 작가의 만화를 더이상. 어쿠스틱 라이프로 만날 수 없게 됐다.

정말 정말 재밌었는데 ㅠ_ㅠ 너무 아쉽다...힝..

 

난다와 남편 한군, 그리고 동생까지, 평범하면서도 독특한, 그 셋의 오묘한 조합이 이루어내는

즐겁지만 감동적인, 그렇지만 오글거리지 않는, 그 이야기들은.

지난 몇 년간..우리의 눈과 머리를 행복하게 해 준 것이 분명하다!

 

특히 4권에서는, 점점 더 주부스럽게 변해가는 난다 작가의 모습에! 더욱 볼거리가 많았다고나 할까 ㅎㅎ

맨 처음, 어쿠스틱 라이프,를 접했을 때 나는 아직 결혼 전이었는데.

1권부터 3권까지 쭉. 그 부부의 때로는 귀엽고 때로는 티격태격하는 그 알콩달콩한 모습을 보며,

나도 빨리 결혼하고 싶다. 라는 생각을 수없이 해왔는데!

 

나 역시 이제, 난다의 주부수업, 만화 한 컷에 과격하게 공감하는 주부.가 되어 버렸네.

시간도 참 무상하지.

아아 내 책장에 쪼르륵, 꽂혀있는 어쿠스틱 라이프 1~4권.

이제 연재는 끝났지만, 이제 더이상 단행본은 나오지 않겠지만.

 

그들의 삶은.

우리에게 영원히 ㅋㅋ 기억되리라 믿는다! +_+

 

얼마 전에 낳은 아가도 예쁘고 건강하게 잘 키우길!

(아기성장만화 혹은 육아만화 이런 거 꼭 나왔으면 좋겠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