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일광욕을 하면 생성된다고 해서 비타민D를 ‘일광 비타민’이라고도 한다. 그런데 어떤 학자는 ‘햇볕은 피부가 먹는 밥’이라고 표현했다. 참으로 적절한 표현이다.

입으로 음식을 먹으면 영양소가 흡수되고 피가 되고 살이 된다.

그것처럼 피부로 자외선을 섭취하면 비타민D를 만들어낸다. 음식을 먹지 않으면 인간은 굶어 죽듯이, 햇볕을 쐬지 않으면 역시나 건강에 이상이 생긴다.

구체적으로 비타민D는 어떤 일을 할까?

자외선을 쐬어 피부에서 생성된 비타민D는 간과 신장에서 대사되어 활성형 비타민D로 변환된 뒤에야 몸에서 기능한다.

주된 작용은 다음과 같다.

• 장에서 칼슘과 인의 흡수를 촉진한다.

• 뼈 조직에 인산칼슘을 침착시킨다.

• 혈장 내 칼슘 농도를 조절한다.

비타민D는 음식으로 섭취할 수 없기 때문에 자외선을 쐬지 않으면 비타민D 결핍이 되기 쉽다,

그러니 적극적으로 일광욕을 하자.

(우쓰노미야 미쓰아키 지음, 성백희 옮김 < 하루 10분 일광욕 습관 > 중에서 )

 

지난 장미로 인해 습해지고 곰팡이도 생긴 소방장비를 일광용 소독을 하면서 재정비를 했다.

지겹게 내리던 장마가 그치고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면 소방서에서는 장마로 인해 습해지거나 일부는 곰팡이가 생긴 소방장비를 재정비한다.

특히, 구급장비는 구급현장에 나가기 때문에 쉽게 오염이 되기 싶다. 구급차는 매일 그리고 주기적으로 소독을 실시 및 소독내역을 점검을 실시한다.

소방서에는 소독실이 구비되어 철저한 소독을 한다.

물론 화재진압장비도 소독을 한다. 화재 진압할 때 입는 방화복, 소방호스도 세척한 후 건조기에 넣어 건조하여 사용한다. 내가 초기 임용되었을 때에는 그런 장비들이 없었다. 지금은 참 좋은 장비들이 있어 하고 체계적으로 장비를 소독하고 관리한다.

물론 이런 장비들을 사용하여 정비하는 방법도 있지만 나는 그보다 햇볕에 소방장비를 말리는 것을 좋아한다. 급할 때는 어쩔 수 없이 장비를 사용해야하겠지만.

모처럼 볕이 좋은 날이면 개인안전장비(방화복, 방수모, 방수장갑, 방수화 등)를 햇볕에 놓아둔다. 강한 자외선을 쬐고 나면 뽀송뽀송한 느낌 받게 되고 마음도 깨끗해진다.

지루한 장마가 끝난 금요일 오전, 안전센터 직원들과 함께 지하 구급실습실에 있는 CPR마네킨을 모두 꺼내 일광욕을 시켰다. CPR마네킨은 심폐소생 실습기자재이다. 평소 이러한 심폐소생술을 배워두면, 주위에 갑자기 호흡과 맥박이 없는 사람이 발생할 경우 심폐소생술을 실시하여 생명을 살려낼 수 있다. 참으로 소중한 장비이다.

뙤약볕 아래서 땀을 흘리면서도 마네킹 하나하나 깨끗이 닦고 햇볕에 말리는 동료들의 얼굴에서 또 하나의 소중한 목숨을 살릴 수 있는 장비를 정비한다는 자부심을 볼 수 있었다.

 

햇볕은 인체의 기능을 정상적으로 유지하는데 반드시 필요한 존재이다.

일광욕을 하면 인체에 비타민D가 생성된다고 한다. 비타민D는 음식으로 섭취할 수 없기 때문에 일광욕이 꼭 필요하다고 한다.

즉, 비타민D는 칼슘대사에 중요한 작용을 하며, 칼슘은 뼈를 튼튼하게 한다.

그러나 요즘 햇볕의 유익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지나치게 자외선을 경계한다. 자외선의 증가로 피부화상, 피부암이 증가할 것이라는 우려는 있지만 그런 부작용은 장시간 노출될 경우에 발생할 수 있는 것이다.

하지만, 각종 대중 매체에서는 조금만 노출되어도 큰일 날 것처럼 지나치게 보도하고 있어 자외선에 대한 두려움을 가중시키고 있다.

 

고대 그리스에도 3000년도 더 전부터 햇볕을 치료용 광원으로 이용했다는 기록이 있다.

고대 로마의 대표적인 유적 중에 ‘카라카라 대중목욕탕’이 있다. 목욕탕이란 말이 동네 대중탕이 아니라 고대 로마의 목욕탕은 ‘일광욕탕’이었다. 한 번에 많은 사람들이 이곳에 모여서 일광욕을 했다고 한다.

로마의 정치가이자 박물학자인 플리니우스(Pliny, 37~79)는 ‘태양은 최고의 약이다’라고 했다. 즉, 일광욕으로 햇빛을 듬뿍 쐬면 의사도 약사도 필요 없다는 것이 당시 사람들의 생각이었다.

14세기 유럽에서 맹위를 떨친 페스트가 퍼지는 것을 막기 위해 사람들은 햇볕으로 소독했으며, 나이팅게일 역시 크림전쟁 때 부상병들을 실외로 옮겨서 치료에 커다란 성과를 올렸다.

일광욕은 인류의 가장 오래된 건강법이며, 그 유용성은 현재에도 여전하다.

 

[하루 10분 일광욕 습관]을 지은 우쓰노미야 미쓰아키님은 일광욕으로 햇볕을 듬뿍 쐬면 의사도 약도 필요 없다고 한다.

그는 의과대학을 졸업한 의사로서 일본의 최초 재생불량성 빈혈에 대한 골수이식을 성공한 명의이기도 하다. 그는 현대인들이 자외선을 필요이상으로 차단하는 것을 보고, 그중에서도 자외선에 대한 오해를 바로잡고 자외선이 인간을 포함해 생물에 얼마나 큰 이득을 주고 있는지 알릴 생각으로 이 책을 썼다고 한다.

생명의 3대 요소(물, 산소, 햇볕)의 하나인 태양은 인류의 생물이 살아가는데 반드시 필요한 것이다.

태양광선은 크게 가시광선, 적외선, 자외선으로 구분한다. 우리가 두려워하는 것이 바로 자외선이다.

흔히 ‘자외선은 피부에 나쁘다’는 주장하는 사람들은 주름, 검버섯 같은 피부노화의 주원인은 자외선을 너무 많이 쐬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물론 전혀 틀린 말은 아니다. 하지만 적당한 햇볕 노출은 비타민D를 생성시키고 건강을 유지시켜 주는 역할을 하고 있음은 자명한 일이다.

과유불급(過猶不及)이라는 말처럼 지나치지 않고 적당한 일광욕을 통해 건강을 되찾아야 한다.

17세기 중반, 영국에서 구루병(뼈가 비정상적으로 물러진 탓에 유아기에 안짱다리나 밭장다리 장애를 일으킴)이 크게 유행했는데, 산업혁명 이후 커다란 공업도시에서 주로 발생했다. 이는 ‘매연으로 인한 햇볕부족’이 원인이었다. 그 해결책은 충분한 일광욕을 통한 비타민D의 생성이다.

 

과도한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함으로 비타민D의 생성을 스스로 거부함으로 미백을 얻고 심신의 건강을 버리는 행위를 해서는 안 된다.

따라서 적당한 햇볕을 쐬어야 한다. 특히 노인과 아이들은 일광욕이 필수이다.

비타민D의 결핍은 자라나는 아이와 뼈가 약해지는 골다공증이 시작되는 노인들에게는 치명적이기 때문이다.

정기적으로 충분히 햇볕을 쐬면 여성호르몬의 분비가 왕성해져 여성아름다움을 이끌어준다. 특히 40~50대 갱년기 장애는 여성호르몬의 일종인 난포호르몬의 분비량의 감소로 심신의 부조화를 가져오는 증상으로 적당한 햇볕을 통해 내분비계의 혼란을 줄여주는 효과가 있다.

햇볕은 살균 작용과 소염작용이 있어 빨갛게 염증이 난 여드름을 진정시키고, 피지선의 분부를 정상화해 다시 여드름이 나는 것을 억제하는 기능이 있다.

실내에 머물수록 우울증이 깊어진다. 멜라토닌은 성조숙증 뿐만 아니라 생체리듬에 깊이 관여한다. 햇볕을 충분히 쐬면 멜라토닌의 분비를 억제하여 우울증이나 성조숙증의 예방 효과도 있다.

집안에서 방바닥에서 뒹굴다 밖에 나와 햇볕 쬐면 마음이 편해지고 기분이 상쾌해지는 것도 햇볕이 세로토닌의 분비량을 증가시켜 생체리듬을 정상화하는 것이다.

 

일광욕은 서서히 시간을 늘리고 꾸준히 하라.

미국의 한 과학자가 자신의 논문에서 제시한 지침에서 ‘상반신을 벗은 상태에서 하루 30분간 일광욕을 하면 충분한 양의 비타민D가 생성할 수 있다’고 한다. 이것은 백인들의 기준으로 했을 때의 지침이다.

따라서 저자는 동양인들에게는 ‘적어도 1주일에 1번, 날씨가 좋은 날을 골라 30분 이상 실외에서 일광욕을 하면 골다공증 등 여러 질병을 예방할 수 있다.’고 말한다.

일광욕을 습관화할 때 주의할 점은 갑작스럽게 시작하지 말고 서서히 시간을 늘려 하루 10분이라도 일광욕을 해야 한다.

특히, 임신기와 수유기에는 필히 일광욕을 통해 태아나 아기에게 충분한 비타민D가 공급될 수 있도록 하는 것도 중요하다.

 

119힐링실천 : 점심식사 후 5분간 햇볕을 쐬어보자!

( 비타민D는 음식으로 섭취할 수 없기 때문에 자외선을 쐬지 않으면 비타민결핍이 되기 쉽다. 건강은 건강할 때 지켜야 한다. 자외선이 피부에 닫는 순간 비타민D와 세로토닌 작용이 활발해져 고혈압, 당뇨는 물론 우울증, 수면장애를 예방하고 완화시킬 수 있다. 식후 나른함도 더불어 날려버릴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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