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안에 작은 성경책!

퇴근하고 집에 들어오니 책상 위에 귀여운 책 한 권이 있었다.

한 손에 들어오는 책이다. 휴대성이 좋다. 두껍고 투박한 기존의 성경책이 아니라서 좋다. 포켓용은 글씨가 작아서 눈을 찌푸리고 봐야 하는데

한 눈에 들어와서 잘 보인다. 나도 노안이 오는가 보다. 이젠 40대 중반이다. 중년이라는 말이 어색하지 않으니 말이다.

 

참으로 오랜만에 펼쳐보는 성경책!!

교회로 나가지 않은지 꽤오랜 시간이 지났다. 가고 싶다는 생각은 있다.

하지만, 지금 이대로의 교회라면 거절한다.

빛과 소금의 교회가 아니라, 낙심과 좌절을 주는 장소로 변했다.

청년시절 모 종교 방송에서 여의도00음교회 000목사님의 1분 설교방송이 너무 좋았던 때가 있었다.

“오늘도 참으로 좋은 하루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해 하루를 주셨습니다”

라고 시작하는 말씀에서 정말 기쁨과 희망 그리고 소망을 가졌는데~~

그런 J목사님이 세속적으로 변하고 낙심하게 만드는 행동들을 통해서

교회가 무섭다는 생각을 했다.

 

새로운 의미로 다가오는 성경책!

그동안 나는 사람을 보면서 교회에 다녔었는가 보다.

사람을 보기보다 성경의 말씀을 의지하려고 한다. 낙담하기보다 소망의 하나님을 찾아보고 싶다.

젊은 시절 가슴 뜨겁게 했던 구절구절들을 찾아 읽고 싶다.

열정을 주었고 힘을 주었던 성경구절을 통해 지난 나의 모습을 돌아보고 싶다.

참!! 겁날 것 없었던 청년의 모습 말이다. 지금은 예전 같지 않은 열정이라도

지혜롭게 세상을 바라보는 눈이 생겼으니 감사할 일이다.

분별력을 가지고 제대로 된 일에 열정을 타우고 싶다.

밤바다의 등대처럼 내 인생의 등대는 오직 하나이다.

성경책!! 그 속에서 나의 인생의 길을 찾아 나가고 싶다.

 

 

인생에 있어 삶의 방향을 어떻게 설정해야할까 고민하면서 살고 있다.

하지만 그 해답을 찾기에는 너무 힘들다.

수많은 책 중에서 가장 많이 팔리고 읽히는 책이 바로 성경책이다.

근래 한국에서도 새롭게 성경책을 현대어에 맞게 수정하여 펴낸바 있다.

이전의 성경책이 19세기 초의 한국어에 기초하여 말이 어렵고 이해하기가 힘들었다.

새롭게 바뀐 성경책을 통하여 보다 많이 마음을 바꾸고 비워가고 싶다.

 

문학·책, 읽는대로쏙쏙이해되는성서원쉬운말성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