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심리학의 가장 핫한 분야인 트라우마에 대한 이야기이다.

저자는 트라우마는

단순한 재난이나 한 순간의 트라우마만이 아니라

지속적인 트라우마 즉, 아동학대, 전쟁포로, 가정폭력 등에 노출된 이들의

정신적 고통이 복합적 트라우마라고 말한다.

 

1부는 외상장애와 2부 회복단계 구분하여 설명한다.

1부는

1장 망각된 역사, 2장 공포, 3장 단절, 4장 속박, 5장 아동학대, 6장 새로운 진단기준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은 트라우마는 역사적 사건과 맥을 같이하고 정치적 사건과 밀접하다고 말한다.

2장은 트라우마는 트라우마로 인한 공포가 무엇인지 말해준다

3장은 트라우마는 사회적 관계의 단절이 가장 핵심이다. 주위에서 도와줄 사람들과의 단절이다.

4장 속박은 특히 가정폭력이나 성폭력에서 가해자가 피해자를 속박한다. 어떻게 속박하는지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5장 아동학대는 성장기 아동의 정상적인 심리적 성장이 불가능하게 하며 성격적 결함을 야기시킨다. 생명을 의지해야 할 사람에게서 학대를 당하는 것이 어떤 것인지 알게 해준다.

6장 트라우마는 DSM-5에서의 정의로는 설명되지 못하는 부분이 많기에 새로운 진단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2부는

이러한 트라우마에 대한 회복을 어떻게 하는가의 치료부분이다.

치유를 하기 위해서 치료자의 치유관계가 확립, 그리고 안전함이 담보되어야 한다.

가령 아동학대의 경우 가해자의 부모로 부터 안전하게 보호되어야 한다.

외곡된 기억으로 인해 힘들어하는 피해자의 마음을 공감하고

애도하는 시간이 필요하다.

사회적, 국가적, 개인적인 애도가 각각 달리 있어야 한다.

그리고 끊어졌던 관계를 연결해야 한다.

그리고 인간의 공통성에 대한 이해를 통해 치료의 긴 시간을 치료자와 내담자가 같이 걸어가야 한다.

 

## 대학원에서 트라우마스터디를 하면서

많이 배우게 된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