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박항서 감독이 베트남의 축구영웅이 되었다.

2002년 한일월드컵에서 4강의 신화를 히딩크와 함께 만들어낸 그가

재기한 역사적인 순간이다.

그동안 박항서 감독은 주류가 아니라 비주류라서 부침이 많았다.

프로축구 감독을 통해 나름 열심히 했지만

인정받지 못했다.

고진감래! 노력하는 사람에게는 힘든시간이 지나면 반드시 기회는 오는법!

그의 대기만성에 경의를 표한다.

축구 매니아라면

이런 축구역사에 대한 한 장면에 서 있다는 사실또한 행복할 것이다.

 

아스널!

유럽축구명문가이다.

 

EPL 최초 무패 우승의 신화
잉글랜드 FA컵 최다 우승의 팀이다.

아르센 벵거 감독이 지휘봉을 휘두를 때 강팀이었으나 지금은 많이 쇄락한 듯하다.

참 안타까운 일이다.

하지만 무려 13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써 내려 온 영광의 역사가 너무나 찬란하다.

그 아스널의 역사를 이 책에서 소개하고 있다.

1930년대의 아스널은 '세계 최초의 명장' 허버트 채프먼의 지도 아래 왕조를 이룩했고,

이후로도 수많은 레전드 스타와 숱한 이야기들을 만들어 내며 굳건한 지위를 유지해 왔다.

 특히 벵거 감독과 앙리, 베르캄프, 비에이라, 융베리 등 이름만 들어도 가슴 설레는 명선수들이 완성해 낸 '무패 우승'의 신화는 지금까지도 아스널의 팬들에게 선명하게 기억되고 있다.

 

이 책은 또한 1886년 '다이얼 스퀘어'에서 오늘의 아스널까지, 한국의 '구너'들을 위한 아스널 FC의 모든 것을 담고 있다.

아스널 축구팀은 대포와 총, 탄약 등을 제조하는 울위치 아스널 군수공장(Woolwich Arsenal Armament Factory)에서 몇몇 직원이 모여 자신들의 작업장 이름을 따 만든 작은 축구팀 다이얼 스퀘어(Dial Square)에서 시작했다.

그렇게 시작된 축구팀이 어느덧 전 세계에 팬들을 거느리고 막대한 부를 거머쥔 거대 클럽 아스널이 되었다. 

 아스널의 팬들이라면 [누구보다 아스널전문가가 되고싶다]에서 아스널의 축구역사를 다시 돌아보고

아스널의 부흥을 위해 아낌없는 응원을 해줄 것이다. 

 

한국에도 아스널 처럼 명문 구단이 탄생할 수 있을까?

이는 축구 팬뿐만아니라 모든 국민들이 축구를 사랑하고 아낄 때

탄생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